현황: 84㎡A형 113.7대1, 단지 평균 61.2대1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 본청약이 마감됐다. 우미건설이 3기 신도시 경기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S-1블록에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이란 LH가 토지를 대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브랜드를 맡는 방식을 뜻한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청약 결과, 일반분양 확정물량 182가구에 총 1만1135명이 신청해 평균 61.2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보면 격차가 뚜렷하다.
- 전용 84㎡A형: 27가구 모집에 3070명 / 113.7대 1(최고)
- 전용 59㎡A형: 95가구 모집에 6049명 / 63.7대 1
- 전용 74㎡A형: 21가구 모집에 999명 / 47.6대 1
- 전용 59㎡B형: 39가구 모집에 1017명 / 26.1대 1
앞서 치러진 특별공급도 96가구에 6217명이 몰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59·74·84㎡ 총 494가구 규모다.
원인: 공공분양 가격 메리트와 면적별 쏠림
113대1이라는 숫자의 배경은 면적별 수요 차이에서 읽힌다. 가장 큰 84㎡A형에 경쟁이 집중된 반면 59㎡B형은 26대1에 그쳐, 같은 단지 안에서도 약 4배 이상 편차가 났다. 실거주 목적의 중형 선호가 강하게 작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 하나의 요인은 공급 구조다. 이 물량은 2022년 7월 사전청약 당첨자 배정분을 제외한 잔여 가구다. 사전청약이란 본청약 이전에 일부 물량을 미리 배정하는 제도로, 이미 상당분이 빠진 상태에서 남은 가구를 두고 경쟁이 벌어진 점이 체감 경쟁률을 끌어올린 배경이다.
상품 측면에선 LH 비스포크 시범사업이 도입돼 입주민 취향에 맞춘 선택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수요를 자극한 요소다. 우미건설은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가구 브랜드·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유·무상 옵션에 반영하고 있다.
전망: 평균 경쟁률이 주는 시사점
전망의 핵심은 평균과 최고치를 분리해 보는 데 있다. 113.7대1은 84㎡A형 한 주택형의 수치이며, 단지 전체를 대표하는 지표는 평균 61.2대1이다. 청약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헤드라인 숫자보다 본인이 노리는 주택형의 개별 경쟁률을 기준으로 가능성을 가늠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면적별 편차가 큰 만큼, 당첨 확률만 보면 경쟁률이 낮은 59㎡B형(26.1대1) 구간이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다는 점도 시사점이다. 다만 면적·구조 선호와 당첨 확률은 상충하므로, 실거주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일정상 변수는 아직 남아 있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되며, 당첨자 서류 제출은 17일부터 21일까지, 계약은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계약 단계에서의 이탈 여부가 향후 잔여·미계약 물량 규모를 좌우할 변수다.
결론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는 평균 61.2대1, 84㎡A형 최고 113.7대1의 경쟁률로 본청약을 마쳤다. 면적별 쏠림과 사전청약 잔여 물량 구조가 경쟁률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읽힌다. 청약자가 지금 점검할 다음 단계는 다음과 같다.
- 6월 11일 당첨자 발표 확인: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앱에서 본인 결과를 조회한다.
- 서류 일정 대비: 당첨 시 17~21일 서류 제출, 7월 27~30일 계약 일정을 미리 준비한다.
- 주택형별 경쟁률로 재판단: 평균 수치가 아닌, 본인이 지원한 주택형의 개별 경쟁률을 기준으로 향후 청약 전략을 점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