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주(4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952.1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주 대비 55.7원 내려가며 1900원대 중반 수준으로 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통계에 따르면, 같은 연료도 구매 지역과 상표에 따라 현저한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의 62원 격차
전국 16개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뚜렷한 지역 편차를 보인다. 가장 비싼 제주(1978.65원)와 가장 저렴한 대전(1916.44원) 간에는 62.21원의 격차가 생긴다.
휘발유 가격 상위·하위 지역:
- 상위 3개: 제주 1978.65원 > 서울 1976.59원 > 강원 1973.44원
- 하위 3개: 대전 1916.44원 < 인천 1917.32원 < 울산 1931.31원
지역별 분포를 보면 영남권(대구 1925.24원, 부산 1922.42원, 울산 1931.31원)과 호남권(광주 1932.53원), 충청권 일부(세종 1949.96원, 충남 1961.98원)가 상대적으로 저가 지역을 형성한다. 반면 수도권과 제주, 강원 등 지리적으로 고립되거나 유동성이 제한된 지역이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뉴스에는 이러한 지역별 격차의 구체적 원인을 명시하지 않았다.
정유사별·상표별 가격 비교
휘발유 공급처에 따라서도 1~3원의 가격 차이가 형성된다.
- S-OIL: 1954.15원
- 알뜰주유소: 1952.33원
- GS칼텍스: 1952.08원
- HD현대오일뱅크: 1951.76원
알뜰주유소는 대형 정유사 계열 주유소 대비 상대적으로 저가를 유지하며, 전국 평균가(1952.1원)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같은 휘발유를 구매할 때, 상표 선택만으로도 평균 1~3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의 실질 절감 기회
지역별 격차와 상표별 가격 차이를 활용하면 실질적인 절감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역 간 최대 격차인 62원을 기준으로, 월 10회 주유할 경우 월 620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추가로 같은 지역 내에서 상표를 선택한다면 3원×10회=월 30원의 추가 절감도 가능하다.
직장이나 생활권이 지역 경계에 있는 운전자라면, 저가 지역 주유소 이용은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실무적으로 고려할 점은:
-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주유소 상표보다는 해당 지역의 저가 상표 확인
- 회사·학교 또는 장거리 경로 상 저가 지역(대전, 인천, 울산) 주유소 위치 파악
- 주간 유가 변동을 주시하고 주유 시기 조정
결론
7월 4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 1952.1원은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유리한 수준이다. 여기에 지역과 상표를 전략적으로 선택한다면 추가 절감이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영남권·호남권·충청권 소재 저가 지역과 알뜰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실질적 절감 수단이 될 것이다.
소비자는 향후 주간 유가 동향을 주시하면서, 자신의 생활·이동 패턴 속에서 저가 지역 주유소를 습관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인 자동차 유지비 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