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던 것이 변할 때, 우리는 조금 불안해져요. 임창정이 신곡 '탓탓탓'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트로트의 거장으로 알려진 아티스트가 이번엔 EDM 사운드를 입은 세미 트로트로 나온다니—낯선 조합이지 않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건 우리의 '예상'일 뿐, 실제로는 또 다른 가능성의 시작이 아닐까요.

경쾌함으로 다가오는 신곡의 정체

이번 신곡 '탓탓탓'은 EDM 사운드를 접목한 세미 트로트 장르예요.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 강한 후렴이 특징이라고 해요. 임창정 특유의 시원한 보컬이 더해지면서 "형아 표 팩폭 응원송"이라는 설명이 붙었네요.

듣는 것만 해도 웃음이 나올 듯한 그런 곡 말이에요.

새로운 시도, 왜 우리를 불안하게 할까

지난 30년간 임창정을 따라온 팬들이라면 '소주 한 잔', '내가 저지른 사랑', '흔한 노래' 같은 곡들이 기억날 거예요. 감성적이고 촉촉한 감정이 살아있는 그런 트로트들이 그의 정체성이었으니까요.

그런 아티스트가 갑자기 EDM을 입은 세미 트로트를 들려준다면—물론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야 한다고 알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잘해낼까' 하는 걱정이 물밀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익숙한 것이 변할 때의 그 어색함과 불안감. 그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었어요

흥미로운 건, 임창정이 이 신곡을 누구와 작업했냐는 거예요. 바로 늑대라는 작곡가와 함께했어요. 이 두 사람은 과거 '촌스러운 발라드',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별거 없던 그 하루도' 같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콤비예요.

즉, 장르는 바꿨지만 함께 호흡을 맞춰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업한 거예요. 이런 선택이 주는 안도감. 새로운 시도에도 일관성이 있다는 뜻이에요.

오늘 밤, 현장에서 처음 만난다

신곡 '탓탓탓'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돼요. 그리고 같은 날 성남에서 열리는 '2026 임창情 콘서트 다시 우리의 시간을 노래하다'에서 이 곡의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에요.

음원으로 먼저 듣는 것도 좋겠지만, 콘서트 현장에서 그의 표정과 무대를 함께 하면서 이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것도 하나의 방식일 것 같아요.

결론

변화는 언제나 어려워요. 낯선 시도 앞에서 우리는 자신하지 못하고, 예전의 익숙함이 그리워져요. 하지만 임창정의 이번 신곡을 바라보면서 느껴봐요.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용감한 일이라는 거 말이에요.

당신이 요즘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계신다면, 또는 변화 속에서 불안해하고 있다면, 오늘 밤 '탓탓탓'을 들어보세요. 아티스트의 도전이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해 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