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핵심 수치
2026년 7월 7일,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주식 360만4799주를 1727억원에 장외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의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 거래 규모: 1727억원 / 거래 주식 수: 360만4799주
- 단가: 4만7920원 (당일 종가 3만1650원 대비 51% 프리미엄)
- 거래 대상: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부인 홍지윤 외 6명
- 거래 시기: 다음달(8월) 7일~11일
- 신동국 현재 지분율: 22.88%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
지분율 변화와 경영권 영향
거래 완료 후 신동국 측 지분율은 대폭 상승한다:
- 한미사이언스 직접 지분: 22.88% → 28.15% (+5.27%p)
- 한양정밀 보유 지분: 6.95%
- 신동국 측 통합 지분율: 35.1%
이는 경영권 구도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신 회장 측 지분을 제외한 4자 연합 지분율이 34%인 상황에서, 신동국의 35.1%는 단독으로 경영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고가 매수의 배경
단가 4만7920원은 당일 종가(3만1650원) 대비 51% 높은 가격이다. 이러한 프리미엄 가격의 배경은 최근의 경영권 분쟁 격화에 있다. 지난 7월 2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5%(170만9788주)를 사모펀드 나우IB에 매도한다고 발표했다. 신동국은 이에 반격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으로 지분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권 분쟁의 역사
한미사이언스는 2020년 임성기 창업주 별세 후 상속세 재원 마련 과정에서 경영권 갈등이 불거졌다:
- 모녀 측(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과 장·차남 측(임종윤, 임종훈) 으로 분열
- 모녀 측이 라데팡스파트너스, 신동국 회장과 '4자 연합'을 결성해 일단 갈등 해소
- 이후 신 회장의 과도한 경영 개입 논란 발생
- 임종윤 회장은 이미 보유 지분을 신 회장 측에 매각한 상태
- 임종훈 대표는 신 회장의 추가 지분 매입 제안을 거절하고 모녀 측 편에 선택
결론 및 시사점
신동국의 이번 장외매수는 경영권 분쟁의 또 다른 고조를 의미한다. 35.1%의 지분율 달성으로 신 회장 측은 경영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향후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경영진 구성과 경영 방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4자 연합의 주주 간 계약이 유지될지, 추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지가 향후 주목할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