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기반 보안 체계로 전면 전환 선언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7월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고 있다"며 "사이버 위협 정보의 추적 탐지부터 대응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AI를 활용한 정보 침해 공격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개인의 일상을 넘어 산업 전반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기존의 사후 수습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 체계로의 대전환을 선포한 것이다.

KT, 통신사 최대 규모 정보보호 투자 진행 중

정부의 보안 정책 전환에 발맞춰 KT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KT의 정보보호 부문 투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최근 투자액: 1276억원 (지난 회계연도 기준)
  • 연속 투자 기간: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 유지
  • 업계 순위: 단일 기업 기준 국내 3위 (삼성전자 등에 이어)
  • 통신사 평가: 통신 업계 중 가장 큰 규모

정보보호 투자의 의미—예방에서 선제 대응으로

KT의 지속적인 투자는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AI 시대 보안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다. 핵심 보안 시스템 고도화와 사고 예방을 전담할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 방침인 "기업이 선제적으로 정보보호 투자를 촉진하는 환경 조성"과 일맥상통한다. 국회에서도 송기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AI 시대에 걸맞은 정보보호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보안 산업과 인재 양성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며 입법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와 업계, AI 보안 생태계 육성에 박차

이번 기념식에서는 디지털 안보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김용대 KAIST 교수와 하재철 호서대 교수가 각각 국민포장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는 국산 보안 기술 고도화와 학계의 인재 양성 역할을 인정한 것이다.

정부는 "범부처 협력 체계를 확대해 새로운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고 AI 기반 보안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결론

AI 공격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보안 전환'을 선포했고, KT를 포함한 업계는 이에 응하고 있다.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산업 신뢰 확보의 필수 투자로 자리 잡았다.

다음 단계:

  • 자사 보안 체계 점검: AI 기반 위협 탐지 시스템 도입 여부 검토
  • 정보보호 인력 확보: 사이버 위협 대응 전문가 채용 또는 기존 인력 교육 추진
  • 정부 지원 정책 활용: 정보보호 투자 촉진 환경에서 제공되는 정부 지원금, 세제 혜택, 법적 가이드라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