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라면 누구나 같은 고민을 한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학자금 대출은 얼마나 필요할까? 사회초년생이 되어 혼자 월세를 낼 수 있을까? 그 사이에 사교육비는 계속 들어간다.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청년정책박람회'는 이런 불안감을 현실적으로 덜어주는 행사다. 단순한 청년 정책 홍보가 아니라, 자녀가 성인으로 자립해 나가는 과정에 부모가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 정보와 지원책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금융 교육은 이제 학원이 아닌 정책에서 시작된다

현재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이들이 성인이 되어 첫 월급을 받을 때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한다. 사교육비로만 약 월 30만 원대를 투자해도, 자산 형성의 기초—금융 리터러시와 목돈 마련 전략—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는 드물다.

서울청년정책박람회의 '서울 영테크' 부스는 정확히 이 공백을 채운다. 참가한 청년들은 전문 재무상담사로부터 개인별 맞춤형 재무 코칭을 받으며, 목돈을 모으기 위한 체계적인 자산 형성 정보와 금융 기초 정보를 제공받는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자녀가 대학 때부터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초년생 이후의 재정 안정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뜻이다.

단기(현재 학년)와 중장기(입시·대학·취업)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

단기 영향 (현 학년 중)
- 자녀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현장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정보로 졸업 후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다. 입시 준비만큼 취업 준비도 일찍 시작하는 추세인데, 정책이 제공하는 커리어 경로를 알면 학원비와 외부 컨설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서울 영커리언스' 등 서울시 채용중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두면, 자녀가 대학 입학 후 곧바로 신청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중장기 영향 (고등학교 이후)
- 대학 입시가 확정된 후, 많은 가정이 학자금 대출을 고민한다. 박람회의 '청년월세지원' 같은 주거 정책을 미리 알면, 자녀가 대학 진학 후 기숙사 대기 기간이나 자취 초기의 주거비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직결된다.
- '청년안심주택'은 졸업 후 사회초년생 시절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한다. 직장을 얻은 후의 월세 고민을 미리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므로, 입사 후 3~5년간의 재정 계획까지 부모와 함께 세울 수 있다.

부모가 지금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

  • 박람회 참여 정보 수집 — 자녀가 다음 해 고등학교 진학이나 대학 진학 예정이라면, 내년 박람회 일정을 미리 공지받도록 해당 부서 연락처를 확보한다. 박람회의 '청년정책 종합상담 존'에서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 금융 교육 로드맵 수립 — 자녀의 연령대에 맞춰 '영테크' 상담 내용을 가정 재정 계획에 반영한다. 목돈 마련 목표를 구체화하고, 자녀와 함께 설정한 뒤 단계별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 주거비 대비 예산 재조정 — 대학 입시 합격 후, 기숙사와 자취 옵션별로 월 지출액을 예상하고, '청년월세지원' 신청 시기와 조건을 미리 공부한다. 이는 학자금 대출 규모 결정과도 연동된다.
  • 취업·커리어 상담 예약 — 고등학교 3학년, 또는 대학 1학년 시점에 박람회 현장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 영커리언스' 등의 담당자로부터 상담을 받는다. 학원의 입시 컨설팅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

결론

'서울청년정책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박람회가 아니다. 자녀가 성인 자립기까지 거쳐야 할 금융, 주거, 취업의 불안을 국가 정책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구체적 창구다. 부모가 교육비와 사교육에 투자해온 것만큼, 이제는 정책이 제공하는 청년 지원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자녀의 경제적 자립을 앞당기는 현실적 대책이다. 내년도 행사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자녀의 진로 시기에 맞춰 현장 상담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