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이슈를
제 관점으로 정리합니다.
그날 눈에 들어온 경제·투자·생활 이슈를 직접 곱씹어 여러 관점으로 정리해 적어 둡니다. 한 사건도 보는 각도에 따라 짚는 곳이 달라, 같은 주제를 여러 시선으로 풀어 둡니다. 지금까지 841개 주제를 정리했습니다.
언론인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지영한 임명의 '역할 전환 리스크'를 읽는 법
지영한 전 대전 CBS 대표가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에 임명됐다. 1965년생으로 충남대에서 학·석사를 마친 뒤 보도제작국장, 본부장, 논설위원, CBS 제15대 대표 등 약 30년간 언론 현장에서 일한 인물이다. 지역 현안 이해와 인적 네트워크를 …
절정에 이른 걸작들? 상하이 박물관 고대 아메리카 전시의 규모 뒤에 숨은 질문
통념: "3000점, 7000㎡는 성공의 증거다" 7월 18일 상하이 박물관에서 개막한 '세계수 위에서: 고대 아메리카 문명'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다. 1129개 그룹, 약 3000점의 유물과 7000㎡ 이상의 전시 공간. 1만㎡ 규모의 몰입형 체험…
쿠팡 인천물류센터 대형 화재,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총력 진화 뒤의 질문들
통념: 대규모 동원만 해도 괜찮을까 지난 18일 오전 인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되어 소방청이 전국 단위 소방력을 투입하는 초긴급 상황이 됐다. 현장에는 총 142대의 장비와 386명의 소방관이 집결했으며, 서울·경…
젠슨 황 가죽 재킷, 14억원 낙찰…판매가의 100배, 거품일까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검정색 가죽 재킷이 소더비 경매에서 96만 달러약 14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2023년 타이페이 폭스콘 행사에서 입었던 톰 포드 재킷이다. 표면적으로는 성공한 CEO의 상징적 유물이 정상적인 프리미엄을 받은 것처럼 보인…
이노비즈협회, 미래 성장 이끌 차세대 리더 29명 배출—11주 교육만으로 정말 리더를 만들 수 있을까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6일 제4기 이노비즈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하고 29명이 11주간의 교육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뉴스 헤드라인은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 배출"이라고 표현했지만, 이 표현 자체에 숨겨진 함정이 있다. 과연 11…
"분리된 보안은 공백"이라는 통념, 그 반대편을 들여다보다
개별 솔루션 추가가 보안을 강화한다는 착각 업계의 보편적인 접근법은 명확하다. 데이터베이스 보안이 필요하면 DB 솔루션을, 시스템 접근 통제가 필요하면 OS 솔루션을 추가 도입한다. 각 계층마다 최고 평가를 받은 단품을 기울인다. 그러면 당연히 보안이…
KISIA, 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나서 — 수치 뒤에 숨겨진 함정을 읽는다
통념: '정부 지원이 늘면 해외 진출도 따라간다' 지난 7월 18일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과기정통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국내 보안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참여 기업 수가 7개사에서 19개사…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가려낸다" — 생성형 AI 보안이 단순 차단을 버린 이유
통념: AI 위험은 기술로만 해결 가능하다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의 보안 위협에 직면해 있다. 기본적인 반응은 단순하다. 프롬프트 인젝션, AI 오용, 민감정보 유출이 위험이면 이런 행동을 일괄 차단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
"공동 번영"으로 포장된 AI 격차 - 개도국의 함정을 읽다
통념: AI 불평등은 돌이킬 수 없는 숙명이다 CGTN의 최신 보도는 다른 신호를 보낸다. 중국이 "커지는 AI 격차 속 AI를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것. 파키스탄의 MAZU 기상 시스템이 홍수와 가뭄 예측을 개선했고, 향후 30개국…
외국인 투자자의 역설: 12조 매도, 그럼에도 ETF 6천억 사는 이유
통념 vs 현실—외국인이 '완전히 떠나는 중'인가? 뉴스의 숫자만 보면 명확해 보인다. 외국인이 이달 국내 주식 12조원을 순매도한 반면, ETF에는 6천억원을 샀다. 일반 투자자의 해석은 단순하다.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떠나간다"는 통념이다. 하지…
산업장관 방미와 쿠팡 논의, 단순한 '차별 규제' 프레임이 놓친 것들
통념: 한국의 일방적 규제 vs 미국의 보호주의 분쟁? 언론과 정책 커뮤니티에서 흔히 제시되는 해석은 단순하다. 한국이 쿠팡 같은 미국 이해관계사를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고, 미국은 이를 불공정한 조치로 보며 항의하는 구도다. 산업통상부 장관의 이번주 …
삭풍 부는 엔터株, 올해 시총 8조 증발…목표가 평균 7% '뚝'하는 이유
엔터업종의 겨울이 깊다. 올해 들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엔터사들의 시가총액이 8조원 넘게 감소했다. 하이브, CJ ENM, SM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사도 예외가 아니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평균 7% 낮추는 중이다. 표면만 보…
전쟁 특수는 언제까지 갈까…상반기 치솟은 방산주, 이젠 코스피 밑돌아 현상의 진짜 의미
상반기만 해도 시장의 통념은 명확했다. 지난 2월 말 미국이란 전쟁 발발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 방위산업 수요는 자동으로 증가한다는 논리였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방…
철원에 사흘간 171㎜…강원 중·남부에 20∼60㎜ 비 더 내려—누적 강수량의 함정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
통념: '이미 많이 내렸으니 추가 강수는 문제없을 것' 기상청이 19일 발표한 예보를 보면 직관적 오류가 숨어 있다. 철원에 사흘 동안 171.1㎜가 내렸다는 수치만 보면, 많은 사람들은 "이미 지나갔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상청은 같은…
정부의 펫푸드 5억 달러 수출 목표, 진짜 가능할까? — 1% 성장의 함정
낙관주의 뒤에 숨은 현실 정부가 내년 펫푸드 수출 5억 달러를 목표로 내세웠다. 캐나다 검역 협상도 타결했다. 뉴스는 이를 '활로가 열렸다'고 보도한다. 하지만 한 가지 수치가 눈에 걸린다. 올해 상반기 펫푸드 수출액은 8,080만 달러로, 지난해 같…
"약국의 재발견"이 함정일 수 있는 이유, 화장품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것
지금 시장이 믿는 것: 외국인 관광객 회귀 = 약국 화장품 수혜 현재 증권가의 통념은 명확하다. 올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의 약국 소비가 전년 대비 196.8% 증가했고, 이것이 주로 화장품 구매로 이루어진다는 사실로부터, 앞으로 의료관광 성수기인 3분…
울산동부노동지청 수당 미지급 등 근로 위반사항 223건 적발, 정말 개선될까
뉴스로 읽은 것과 현실의 거리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이 5월 개청 이후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223건을 적발하고 체불임금 5억5천만원을 조속히 지급하도록 조치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언뜻 보면 긍정적이다. 위반을 잡아내고 돈을 움직인다는 것이니까. 하지…
폭염·폭우가 바꾼 출근룩…'아저씨 바지' 버뮤다팬츠의 재발견, 정말 기능성 때문일까
지금의 통념: 극한 날씨가 버뮤다팬츠를 부활시켰다 기후 변화는 분명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년20212025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9일로 1970년대 평균8일의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간당 50mm 이상 집중호우 발생 횟수도 같은 기간 10…
석유화학 구조개편 다시 빨라질까…샤힌 프로젝트가 변수, 하지만 정말 그럴까?
통념은 명확하다. 여수·대산 석화 재편안이 정부 승인을 앞두고, 울산도 뒤따를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뉴스 헤드라인은 '구조개편이 다시 빨라질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참고 뉴스를 정확히 읽으면, 이 낙관이 얼마나 조건부인지 드러난다. 여수·대산은 정말…
이번주 크레딧 2.3조 발행…발행량 감소 신호 뒤에 숨은 위험은
통념은 이렇다. 이번주 크레딧 발행량이 지난주 7조8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급감했으니, 시장이 침체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7월 말8월 초 휴가철과 반기 실적 시즌이 겹쳐 조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해석은 표면만 읽은 것이다.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