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0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027년 개최를 맡을 예술감독으로 김예성(48세)을 공식 위촉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역사상 최연소 예술감독인 김 감독은 도자예술과 미술사 전공자로, 국내외 주요 미술 기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해온 전문가다.

핵심 수치로 보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청주시에서 시작한 이후 올해(2026년)까지 27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2027년은 15회 개최를 맞는다. 행사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간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김예성 예술감독의 이력은 다음과 같다:

  • 학력: 이화여대, 영국 런던국립예술대(UAL), 왕립예술대(RCA) 도자예술 및 미술사 전공
  • 경력: 한국도자재단, 본태박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2025 스톡홀름 크래프트위크 한국대표단 큐레이터
  • 청주공예비엔날레 관여: 2023년 책임큐레이터로 첫 인연

전시 주제와 운영 방향

김 감독이 선정한 전시 주제는 '다시 사람으로(Back to Human)'다. 이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기술과 효율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인간다움의 본질을 되짚어보자는 선언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세계와 서로를 어떤 태도로 마주하고, 공예가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떤 감각과 관계를 다시 일깨울 수 있는지 깊이 있게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위상 변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청주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고장임을 알리고, 청주를 공예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2023년부터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반으로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면서 국가 차원의 관광 콘텐츠로 위상이 상승했다. 이는 지역 공예 비엔날레가 단순 전시 행사를 넘어 국가 문화 관광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론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7년 운영 끝에 최연소(48세) 예술감독을 맞이하는 것은 새로운 세대의 큐레이토리얼 시각이 반영된다는 의미다. 국제적 학력과 국내 주요 기관 경험을 갖춘 김예성 감독이 제시하는 '다시 사람으로'라는 주제는 기술 시대 공예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이번 행사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2027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15회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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