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SNS 피드를 넘기다가 이런 소식을 만났을 때, 저는 묘한 설렘과 함께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혹시 이걸 나도 할 수 있을까?'
한국신문협회가 진행하는 '신문홍보 만화·영상 공모전'이 현재 모집 중입니다. 신문의 사회적 역할과 저널리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이 공모전이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되어 10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처음엔 단순한 이벤트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담겨 있습니다.
가능성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건 전문가들만 하는 공모전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신문이 우리 삶에 어떤 가치를 주는지, 혹은 신문과 얽힌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화 부문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1∼4컷의 짧은 형식으로 신문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 신문의 특장점, 신문 관련 에피소드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이 수여됩니다.
영상 부문은 더 폭넓습니다. 나이나 경험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30∼60초의 짧은 세로형 영상으로 같은 주제를 표현하면 됩니다. 대상 수상자는 200만 원, 우수상 수상자(2명)는 각각 100만 원을 받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내 만화나 영상이 과연 선택될까?' '지금부터 시작해도 괜찮을까?' 많은 사람이 같은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공모전이 모집하는 것을 다시 보면, 그 걱정은 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협회가 원하는 것은 신문의 '가치'입니다. 신문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우리의 일상에서 신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것을 어떻게 느꼈는지—이런 진심 어린 표현입니다. 거창한 표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경험한 신문의 순간들, 그리고 그것이 주는 위로나 깨달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실제로 좋은 작품들을 보면 거의 항상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기술이나 완성도보다 앞서는 것은 '진정성'입니다. 신문과 나눴던 이야기, 혹은 신문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각이 바뀐 경험—그런 것들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남은 시간이 생각보다 충분합니다
공모 마감이 10월 20일이므로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해도 3개월이 남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고, 한 번의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혹 첫 번째 시도가 아쉬운 결과로 끝나더라도, 피드백을 받고 다시 도전할 시간도 있습니다.
결론
신문협회의 공모전은 단순히 상금을 나누는 행사가 아닙니다. 신문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는 문화 운동이자,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은 무대입니다.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들:
- 신문협회 홈페이지에 방문해 공모전 세부 요강을 다시 한번 읽어보기
- 신문과 나눴던 기억들을 종이에 써보기
- 만화나 영상, 둘 중 자신에게 더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기
혹시 지금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 감정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문이 주는 위로, 신문과 함께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나눠주실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소중한 참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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