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7월 30일 미술사 데이터 표준화와 디지털 변환의 미래를 다루는 강연을 개최한다. 미국 게티연구소에서 연구·지식 개발을 총괄하는 낸시 엄 부소장을 초청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미술사 데이터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게티연구소, 40여 년 미술사 기술 발전 주도

게티연구소는 세계 미술사 분야에서 데이터 표준화의 선두주자다. 낸시 엄 부소장은 40여 년에 걸쳐 진행된 미술사 기술 발전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는 단순한 아카이빙을 넘어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 연구자가 공용할 수 있는 체계 구축까지 확대됐다는 의미다.

게티연구소가 운영 중인 게티 어휘(Getty Vocabularies)는 미술사 관련 용어를 정리한 국제 표준 데이터베이스로,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 분야 연구자가 활용하고 있다. 이 어휘 체계는 서로 다른 기관과 국가 간 미술 자료의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다.

한국의 참여, 2023년부터 본격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23년부터 한국 미술 정보를 게티 어휘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추사 김정희(1786~1856)를 비롯해 주요 서화가와 한국 미술 용어 관련 정보를 등재했다. 이는 한국 미술사 자료가 국제 미술 정보 네트워크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 등재 시작: 2023년부터 한국 미술 용어와 서화가 정보 공개
  • 주요 인물: 추사 김정희(1786~1856) 등 주요 서화가 정보 포함
  • 참여 네트워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세계 주요 박물관·미술관·연구자 연결

미술사 데이터의 '접근성'과 '상호운용성' 과제

강연의 핵심 주제는 접근성(Accessibility)과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다. 낸시 엄 부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미술사 데이터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를 설명하며, 향후 개선하거나 지향해야 할 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 접근성 문제: 전 세계 연구자와 일반 대중이 미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 구축
  • 상호운용성 문제: 서로 다른 박물관 시스템, 국가 간 데이터베이스가 호환되고 연계되는 구조 마련
  • 디지털 적응: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 신기술에 대응하는 방안 모색

강연 정보 및 참여 안내

이번 강연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 일시: 2026년 7월 30일(수) 오후 2시
  • 장소: 대전 유성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
  • 주제: 접근성과 상호운용성: 게티연구소 미술사 데이터의 변화하는 과제와 지향점
  • 강연자: 낸시 엄 부소장(미국 게티연구소 연구·지식 개발 부문)
  • 문의: 042-860-9195

결론

미술사 데이터의 국제 표준화는 한국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직결된 문제다. 게티연구소의 40여 년 경험과 2023년부터 진행 중인 한국의 참여는 이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다. 이번 강연은 미술관, 박물관, 문화 연구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문화유산 디지털화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다음 단계:
- 강연 참석 신청(국립문화유산연구원 042-860-9195 문의)
- 게티 어휘 플랫폼 방문해 한국 미술 정보 확인
- 소속 기관의 미술 데이터 표준화 정책 검토 및 개선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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