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현황: 실무 중심 AI 교육의 첫 발걸음
경상북도교육청 산하 39개 직업계(특성화) 고등학교 교사 46명이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KT 원주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AI 집중 연수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KT와 경상북도교육청이 국내 대표 AI 활용능력검증 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활용해 기획한 첫 공식 연수이다. 참가 교사들은 AI의 기본 개념과 용어부터 시작해 코딩이 필요 없는 데이터 처리, 음원 흥행 예측 모델링, 고객 수주 여부 예측 등 실무 기반 실습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최종 일정인 7월 24일 오후에는 AICE의 6단계 등급 중 입문 수준인 '베이식' 등급 시험에 응시했다.
배경: 직업교육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직업계 고등학교는 산업 현장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현재 제조업부터 서비스업까지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학생들에게 AI 기초 이해와 실무 활용 역량이 필수가 됐다. 경상북도교육청 김성환 장학사는 "방학에 더 배우고 공부해서, 학기 중 학교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이 정말 많다"고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연수 참여가 아니라 교사들이 스스로 학생 교육 혁신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AICE는 KT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자격시험으로, 비전공자부터 개발자까지 수준에 맞는 역량을 검증한다. 6단계 등급(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주니어, 퓨처, 제너러티브)은 응시자의 배경과 목표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시사점: 교육 현장 적용과 정책 확대의 가능성
이번 연수는 교사가 단순히 AI 이론을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학생 교육에 어떻게 반영할지 고민하도록 설계됐다. 코딩 없는 AI 실습은 비전공 교사도 쉽게 접근 가능하게 만든다. KT 서포터스 참여와 도교육청 장학사의 정책 설명은 단일 교육청뿐만 아니라 전국 직업계 고등학교로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향후 주목할 지점은 이들 교사가 학기 중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학생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AICE 자격증이 학생 취업 경쟁력으로 얼마나 작용하는지다. 현재 AI 자격증에 대한 기업의 수용도와 채용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의 AI 역량 강화는 장기적 고용 전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론
경북 교육청의 이번 연수는 AI 시대 교육의 현장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교사 46명이 AICE 베이식 자격에 도전한 것은 단순 숫자를 넘어, 직업교육 생태계가 산업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는지 보여준다.
다음 단계:
- 이번 연수 참가 교사들의 학기 중 교육 현장 활용 사례 모니터링
- AICE 등급별 자격 취득 현황과 학생 취업 연계 효과 추적
- 직업계 고등학교 교사 대상 후속 심화 연수 프로그램 개발 계획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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