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탈퇴 신도로부터 "간부가 민주당 가입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올해 2월~3월경 확보했다. 28일 합수본이 공식 밝힌 수사 결과에 따르면, 두 정당에 대한 신천지의 접근 방식은 근본적으로 달랐다.
수치로 본 차이: 국민의힘 5만6472명 vs 민주당 "조직적 강요 미확인"
합수본이 확보한 핵심 통계는 다음과 같다.
- 국민의힘 당원 가입 신도: 최소 5만6472명 (2021~2024년)
- 진술 확보 시점: 올해 2월~3월경
- 지시 발생 시점: 2022년 말경 (지파 간부 차원)
- 수사 기간: 약 6개월 (2026년 1월 출범)
정당별 수사 결과: 조직성의 명확한 차이
신천지의 두 정당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국민의힘
- 신천지 총회 차원에서 조직적 당원 가입 지시 (확인됨)
- 지파별 가입 인원 할당 제도 운영 (확인됨)
- 2021~2024년 대선·총선 등 선거 영향 목적 (확인됨)
민주당
- 2022년 말경 지파 간부의 신도 가입 지시 (진술 확보)
- 총회 차원의 조직적 강요 사실 (미확인)
- 6·3 지방선거 앞둔 조직적 가입 정황 (현재 수사 중)
"늑장 수사" 논란의 배경과 현재 수사 상황
합수본은 민주당 진술을 5개월 전에 확보했음에도 수사가 더디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 "두 사건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현재 다른 신천지 관계자 조사를 통해 민주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6·3 지방선거 시기의 조직적 가입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전현직 간부들은 국민의힘 신도 집단 입당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결론
5만6472명이라는 구체적 수치는 신천지가 특정 정당에 대해 얼마나 체계적이고 대규모로 접근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민주당 관련 진술의 시간차와 수사 진행 속도에 대한 정치권의 문제 제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수사 결과와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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