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여론조사 현황

3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각각 21%, 19%로 집계됐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는 중이다.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송영길 전 대표는 6%에 머물렀다.

이는 선거 초반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으로 평가되던 김민석이 우위를 점하던 구도에서, 최근 정청래의 강성 지지층 결집으로 박빙 구도로 전환된 상황을 보여준다.

지지층별 지지도, 양극화된 양상

두 후보의 지지 구조는 뚜렷이 구분된다.

민주당 지지층:
- 김민석: 34%
- 정청래: 29%
- 송영길: 9%

무당층:
- 정청래: 10%
- 김민석: 9%
- 송영길: 3%

정청래가 무당층에서 1%포인트 앞서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이 5%포인트 앞선다. 이는 두 후보가 서로 다른 기반 위에서 경쟁 중임을 보여준다. 김민석은 기존 친명(친이재명) 지지층 결집을, 정청래는 감성적 호소와 동정론으로 새로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표 구조와 경쟁 요인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로 치러진다. 23일 발표된 예비경선 결과에서 권리당원 투표는 김민석이, 국민 여론조사는 정청래가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쟁 양상:
- 정청래: 검찰개혁 자부심, '2 대 1' 구도 부각으로 동정론 자극
- 김민석: 신천지 의혹 제기로 난타전 전개, 선호투표제 활용 기대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정 전 대표가 감성적 접근을 하는 것이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잘못하면 김 전 총리가 제2의 박찬대가 될 수 있다"며, 지난해 당대회에서 박찬대가 의원 다수의 지원을 받고도 정 전 대표에게 패배한 선례를 상기시켰다.

결론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보여주지만, 지지층 기반과 투표 방식의 구조에서 승패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우위인 김민석과 국민 여론에서 우위인 정청래 간 경쟁이 8월 17일 당대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선호투표제 운영과 최종 투표율이 당대표 선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與당대표지지율 #민주당당대표 #정청래 #김민석 #당권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