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한 분기 만에 점유율 격차 절반으로 축소
삼성전자가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추격을 가속화하고 있다. 9월 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HBM 매출 기준 점유율은 33%를 기록했다. 1분기 21%에서 한 분기 만에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일 기간 SK하이닉스는 5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나, 1분기의 58%에서 8%포인트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양사의 격차는 1분기 37%포인트에서 2분기 17%포인트로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마이크론도 2분기 18%의 점유율로 전 분기 21%에서 3%포인트 내렸다.
이 변동은 글로벌 HBM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현재 시장의 매출 대부분은 5세대 제품인 HBM3E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공급자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이 시장 점유율에 직결되는 상황이다.
원인: 공급 구도의 변화와 기술 경쟁
삼성전자의 점유율 급상승의 배경을 살펴보면, 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HBM4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차세대 제품 개발 역량이 현재의 HBM3E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라 고객사들이 공급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58% → 50%)은 이미 높은 점유율로 인한 한계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공급 확대를 고객사가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
전망: HBM4 출시와 함께 점유율 추가 상승 가능성
더 주목할 점은 차세대 제품으로의 시장 전환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차세대 제품인 HBM4의 출하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4 공급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이 HBM4 출하 확대와 함께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HBM3E에서 확보한 점유율 상승 추세가 차세대 제품 시장에서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도 HBM4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HBM3E에서의 점유율 축소는 차세대 제품 시장 초기 진입에서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실무 체크포인트
시장 참여자들이 주시해야 할 항목은 다음과 같다.
- 3분기 점유율 추세: 2분기의 상승세가 지속되는지 확인
- HBM4 출하 일정: 실제 출하 시작 시점과 초기 공급 규모
- 고객사의 기술 검증: 각 업체의 차세대 제품 성능 평가 결과
- 공급처별 경쟁력: HBM4 충족 능력과 기술 난이도 대응
결론
삼성전자의 2분기 HBM 점유율 33% 달성은 현 시점 경쟁에서의 강화된 입지를 보여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HBM4 전망과 삼성전자의 차세대 공급 준비는 하반기 이후 시장 변화를 암시한다.
산업 종사자와 투자자는 다음을 모니터링하며 대비해야 한다.
- 분기별 점유율 추세와 고객사별 공급 구성 변화
- HBM4 시장 진입의 실제 규모와 시점
- 기술 난이도 상승에 따른 각 업체의 R&D 투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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