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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반응, '이게 뭐지?'에서 웃음으로

유튜브 검색창에 'KBS'라고 쳤을 때의 그 황당함, 느껴보셨어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한국방송공사가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온 건 방송인 조나단이 만든 'Korean Black Association(대한흑인협회)'였거든요.

조나단이 지난 8월 18일 공개한 이 영상은 단순한 영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조회수 300만을 넘어섰고, 좋아요도 6만개 이상을 기록했으니까요. 뭔가 특별한 게 있었던 거죠.

왜 이 영상이 이렇게 화제일까

거창한 협회 이름과 달리, 실제 영상은 정반대였습니다. 조나단 특유의 말장난과 예능의 언어로 가득했거든요.

출연진만 해도 눈에 띄었습니다. 기니, 나이지리아, 미국, 프랑스, 세네갈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11명이 함께했습니다. 모델, 가수, 국악인, 태권도 선수—정말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었어요.

더 재미있던 건 한국적인 운영 방식입니다. 조나단이 준비한 음료는 국내산 검정보리로 만든 '블랙보리'. 한 출연자가 왜 이걸 선택했냐고 물으니 조나단은 "보리 중엔 제일 비싸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귀하기 때문에 연결했다"고 농을 던졌습니다.

이런 식의 웃음이 계속 이어지는 거예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의 마음

혹시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그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아마도 '과연 한국 사회에 잘 어울릴까', '인종차별은 없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을 겁니다.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고, 말투도 다를 때 느껴지는 불안감 말이에요. 그런데 이 영상을 보고 나면 어떨까요?

댓글을 읽어보니 이런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인종차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프리카 출신들이 모인 대한흑인협회인데 이상할 정도로 한국적인 운영 방식이 재미있다"
"올해 본 유튜브 중 가장 신선하다"

무거운 주제, 웃음으로 녹여내다

조나단이 한 일은 무척 특별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경험—문화 차이, 편견, 차별, 적응의 어려움 같은 무거운 주제들을 정면으로 '강연'이나 '메시지 전달'로 만들지 않았거든요. 대신 친구들과 함께 웃고, 장난치고,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농담 삼아 담아낸 겁니다.

그래서인지 뭔가 다릅니다. 인종차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댓글이 나올 정도니까요. 억지로 가볍게 만드는 게 아니라, 웃음과 인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거였습니다.

조나단의 한국 생활도 꽤 길었습니다. 과거엔 제이슨, 브라이언, 온유와 'Korean Black Soul'이란 4인조 그룹을 만들어 KBS '전국노래자랑'에도 출연했으니까요. 이번 '대한흑인협회'도 그 연장선 위의 작업으로 보입니다.

결론

혹시 '나는 좀 다를까봐' 하는 불안감 있나요? 한국 사회에서 나의 자리를 걱정하는 마음 말이에요.

조나단의 영상은 그 걱정을 조금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함께 웃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니까요. 그리고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걸 말이에요.

당신도 궁금하다면 유튜브에서 '조나단'을 검색해 지난 8월 18일 공개된 '조나단을 놀릴 수 있는 유일한 협회 제1회 대한흑인협회' 영상을 찾아보세요. 300만 명이 함께 웃은 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조나단 #대한흑인협회 #유튜브화제 #인종차별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