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수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9월 10일 중국에서 수입된 일부 목이버섯과 백목이버섯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마라탕·짬뽕에 흔히 사용되는 이들 식품의 검출 수치는 다음과 같다.
- 목이버섯(태양무역 수입): 카벤다짐 0.17mg/kg 검출 → 허용 기준(0.01mg/kg) 17배 초과, 수입량 6900kg
- 백목이버섯(성민통상 수입): 아세타미프리드 0.05mg/kg 검출 → 기준치(0.01mg/kg) 5배 초과, 수입량 2880kg
총 회수 대상 물량은 9780kg이다.
제품별 상세 분석
목이버섯 (태양무역)
- 수출 업체: 중국 '후베이 퍼양 식품과학기술 유한공사'
- 포장 시점: 2026년 5월 26일
- 소비기한: 포장일로부터 2년
- 포장 단위: 1kg
- 검출 농약: 카벤다짐 (곰팡이병 예방 용도)
백목이버섯 (성민통상)
- 수출 업체: 중국 '구톈 위메이자 식품 유한공사'
- 포장 시점: 2026년 4월 2일
- 소비기한: 포장일로부터 24개월
- 포장 단위: 1kg
- 검출 농약: 아세타미프리드 (병해충 방제용 살충제)
17배라는 수치가 의미하는 것
목이버섯의 카벤다짐 검출은 단순히 기준치를 넘긴 수준이 아니라, 허용량의 17배에 달한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의 농약 관리 기준이 한국과 다르거나, 유통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취급을 의미할 수 있다. 카벤다짐은 곰팡이병 예방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농약이지만, 높은 농도에 노출될 경우 간·신장·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백목이버섯의 아세타미프리드도 5배 초과로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이는 한국 식품안전 기준이 국제기준보다 엄격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부 중국산 수입 식품의 관리 체계가 우리 기준에 미치지 못함을 드러낸다.
마라탕·짬뽕 소비자들의 주의점
이들 제품은 주로 중식당과 대형마트 식품코너에서 판매되어 왔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거나 소비한 소비자는 다음을 확인해야 한다.
- 포장일자 확인: 목이버섯은 2026년 5월 26일, 백목이버섯은 2026년 4월 2일 포장 제품이 대상
- 반품 방법: 구입처에 반품하고 판매중단 및 회수 대상임을 알린다
- 개봉한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국산 수입 식품의 안전성 신호
이번 건은 고립된 사건이 아니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식품·농산물은 매년 수차례 부적절한 농약 잔류로 적발된다. 국내 수입업체는 통관 단계에서 식약처의 검사를 거치지만, 모든 물량 검사가 불가능한 구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입 식품의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만한 대형 유통채널을 통한 구매가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 특히 마라탕·짬뽕 등 외식이나 중식 조리에 많이 쓰이는 이들 식재는 대량 구매처(음식점, 도매업체)가 주요 소비처인 만큼, 식약처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결론
목이버섯의 농약 기준치 17배 초과는 중국산 수입 식품 안전관리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적시했다.
다음 단계:
- 자신이 구매했거나 가정에 보관 중인 목이버섯·백목이버섯이 회수 대상인지 포장일자와 업체명을 확인하고 구입처에 반품하기
- 앞으로 중식 식재 구매 시 원산지와 유통채널을 더욱 신경써서 선택하기
- 식약처의 수입 식품 부적합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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