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황: 은행 금리보다 높은 분배금
2026년 9월 19일 기준,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는 7월 기준 3.5%다. 이에 비해 일부 배당 ETF는 최근 12개월 분배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9월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장 1년 이상,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ETF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200 관련 상품 중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배당수익률은 21.32%다. 12개월 합산 분배금은 4385원이며, 1년 전보다 배당이 229.7% 증가했다.
다만 배당수익률은 예금금리와 같은 확정 수익률이 아니다. 최근 지급된 분배금을 현재 가격과 비교한 지표이므로, ETF 가격과 향후 분배금에 따라 달라진다.
원인: 분배금 증가와 가격 수준이 함께 반영
이번 순위는 단순히 분배금이 많은 상품이 아니라, 최근 12개월 지급 배당이 1년 전보다 늘었는지,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과거보다 높은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익률 구간에서 6개월 뒤 가격이 올랐던 비율이 높은지를 기준으로 선별됐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기준으로 상품을 골랐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21.32%는 배당 증가율 229.7%와 현재 주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주요 상품도 차이를 보인다.
-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배당수익률 10.57%, 12개월 분배금 1206원
-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배당수익률 10.77%, 12개월 분배금 1569원
-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배당수익률 9.61%, 12개월 분배금 1180원
부동산 분야에서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가 배당수익률 9.80%, 12개월 합산 분배금 396원을 기록한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7.14%,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6.24%다.
전망: 높은 수익률보다 지속 가능성 확인해야
현재 시장에서 이 이슈는 예금금리와 월배당 ETF의 현금흐름을 비교하려는 수요와 연결된다. 은행 금리는 지난해 2.5%까지 낮아졌다가 2026년 7월 3.5%로 반등했지만, 일부 ETF의 분배금 증가세는 더 크게 나타난다.
다만 높은 배당수익률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분배금이 줄거나 주가가 변하면 수익률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에 제시된 자료만으로는 환율, 정책, 산업 사이클의 구체적인 영향까지 판단하기도 어렵다.
실무적으로는 현재 수익률 하나보다 다음 항목을 함께 확인하는 접근이 적절하다.
- 최근 12개월 합산 분배금
- 1년 전 대비 배당 증가율
- 현재 주가와 분배금의 변화
- 정기예금 금리와의 차이
강 연구원은 같은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나눠 적립하면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월배당 ETF를 모아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론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9월 11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21.32%로 주요 ETF 가운데 높은 수준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확정금리가 아니라 최근 분배금과 현재 주가를 바탕으로 한 수치다.
투자 전에는 12개월 분배금과 배당 증가율을 확인하고, 예금금리와 단순 비교하기보다 주가 변동 가능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매수한다면 정기적인 분할 적립 방식으로 가격 부담을 나누는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 #TIGER배당커버드콜액티브
- #배당ETF
- #월배당ETF
- #예금금리
- #유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