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일상과 교육에 미치는 영향

KT알파쇼핑은 10월 21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우리동네키움센터 양천구6호점과 함께 초등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은 홈쇼핑 스튜디오와 주·부조정실, 의상실을 둘러보고 쇼핑호스트와 촬영감독의 설명을 들었다. 조별로 상품의 특징을 살펴 대본을 쓰고, 스튜디오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촬영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이 체험의 교육적 가치는 방송 직업을 직접 해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상품의 장점을 고르고 대본으로 정리하는 일에는 관찰과 표현이, 조별 준비에는 협력이 필요하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어떤 역할을 즐겼는지, 무엇을 어려워했는지 살펴보는 진로 대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이는 뉴스에 나온 활동을 바탕으로 한 교육적 해석이다.

단기와 중장기 진로 시나리오

단기적으로는 이번 학년의 발표·글쓰기 활동과 연결해볼 수 있다. 아이에게 방송에서 맡은 역할과 대본을 쓰며 고른 상품의 장점을 물어보면, 체험이 일회성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학습 경험으로 이어진다. 뉴스에는 참여 학생 수가 20여 명으로 소개돼 있으므로,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장기적으로는 방송 제작 과정과 직무를 알아보는 진로 탐색 자료가 될 수 있다. 다만 한 번의 체험이 고등학교 선택이나 대학 입시, 진학 결과를 바꾼다고 볼 근거는 뉴스에 없다. 2017년 시작된 미디어투어가 성우·아나운서·쇼핑호스트·촬영감독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운영해왔다는 점은 진로 관심을 넓혀볼 참고 정보다. 이 소식만으로 학원이나 사교육비 지출을 늘릴 필요도 없다.

학부모 체크리스트

  • 아이에게 쇼핑호스트와 촬영감독 중 어떤 역할이 기억에 남았는지 묻고 이유를 들어본다.
  • 미디어투어 참여를 원한다면 주최 기관의 모집 여부와 대상, 일정, 비용을 직접 확인한다. 뉴스에는 신청 방법과 참가비가 안내되지 않았다.
  • 학원 등록보다 먼저 집에서 짧은 상품 소개 대본을 함께 써보며 아이의 흥미를 살핀다. 실제 체험의 조별 대본 작성과 상품 소개 활동을 응용한 방법이다.
  • 관심이 이어지면 발표·글쓰기·촬영 중 아이가 더 해보고 싶은 활동을 중심으로 다음 진로 대화를 준비한다.

결론

KT알파쇼핑 미디어투어는 초등학생이 방송 제작 현장을 보고 관련 직무를 체험하는 진로 탐색 기회다. 이번 학년에는 체험에서 한 일을 대화와 글쓰기로 이어가고, 장기 진학이나 입시 효과는 확인된 사실과 구분해 살펴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었던 역할과 이유를 물어본다.
  • 참여를 알아볼 때 모집 조건과 비용을 주최 측에 확인한다.
  • 관심이 이어지는지 살핀 뒤 추가 학습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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