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서 버스 번호를 확인하려고 화면을 오래 들여다본 적이 있습니다. 글씨가 작거나 주변이 시끄러우면, 익숙한 사람에게도 그 순간이 조금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청량리역에 문을 연 AI 음성인식 정류장 소식이 반갑습니다.
청량리 AI 음성인식 정류장, 어떻게 이용하나요?
뉴스에 따르면 비아이씨엔에스는 10월 22일 청량리역 버스환승센터에 대화형 AI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실증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키오스크에 “시청 가는 버스 언제 와?”라고 평소처럼 물으면 버스 도착 시간과 빠른 경로, 환승 정보를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합니다.
주변 지하철역과 편의점, 약국, 관광지 정보도 물어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복잡한 화면을 읽는 대신, 말로 물어보고 답을 듣는 방식입니다.
소음 속에서도 괜찮을까?
차량 소음이 80dB을 넘는 정류장에서는 음성인식이 쉽지 않습니다. 이번 키오스크에는 주변 소리를 줄이고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골라내는 ‘노이즈 캔슬링 빔포밍’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다만 실제 정류장 환경에서 인식 성능과 이용 만족도를 확인하는 실증이 진행 중입니다.
저는 이 점이 오히려 단단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잘 작동한다고 단정하기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곳에서 성능을 살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르신이나 장애인, 외국인처럼 터치 화면과 앱 이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지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걱정 속에서 붙잡을 수 있는 것
새로운 안내 방식이 낯설고, 시끄러운 곳에서 내 말을 알아들을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우선 청량리역에서 필요한 버스 도착 시간이나 환승 정보를 한 번 물어보고, 답변이 잘 들리지 않으면 화면 안내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주변 시설 정보도 같은 방식으로 물을 수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실증 후에는 동대문구 주요 버스정류장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에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금의 실증은 말로 묻는 안내가 일상에서 얼마나 편리한지 확인하는 첫 단계입니다.
결론
청량리역 AI 음성인식 정류장은 음성과 화면으로 버스·환승 정보를 안내하며, 12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저는 낯선 기술 앞에서 느끼는 걱정도 이용 경험을 통해 조금씩 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청량리역 버스환승센터에서 키오스크에 목적지를 말해 보세요.
- 도착 시간과 환승 안내를 음성·화면으로 확인하세요.
- 주변 약국이나 편의점 정보도 물어보세요.
- #청량리역
- #AI음성인식정류장
- #스마트정류장
- #버스환승정보
- #디지털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