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상장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진행되어 온 기업공개(IPO) 준비가 이르면 다음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식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 관계자들의 말을 바탕으로 앤트로픽이 다음 주 초 신고서 제출을 완료한 뒤, 9월 말쯤 경영진과 주요 주주들이 주요 도시를 다니며 기관투자자들을 만나는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드쇼는 공모가를 결정하고 기관 배정분을 확정하는 상장 직전의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앤트로픽은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뉴욕 증시에 상장하고 주식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에서는 일정 조정에 따라 로드쇼와 상장이 10월 중순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가을 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기본 방향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상장은 AI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AI 관련 종목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발표할 실적 지표와 공모의 성공 여부가 향후 AI 시장 전체의 가치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상장을 주관할 인수 컨소시엄도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상장 전략을 이끌 대표 주관사로는 모건스탠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초기 거래 안정화를 담당할 대행사는 골드만삭스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JP모건, 씨티그룹, 바클레이즈 등의 금융기관들이 인수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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