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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렌즈 기술을 산업용 광학으로 넓히는 중

2026년 10월 16일 기준 LK삼양은 카메라 교환렌즈를 기반으로 드론, 열화상 카메라, 머신비전 등 산업용 광학 분야를 키우고 있다. 교환렌즈는 카메라 본체에 장착해 바꾸어 쓰는 렌즈이며, 머신비전 렌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서 영상 정보를 얻는 데 쓰인다.

회사의 뿌리는 50여 년 이어온 삼양옵틱스의 렌즈 사업이다. 현재 법인은 2013년 광학렌즈 사업부 물적분할로 설립됐고,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24년 사명을 LK삼양으로 변경했다. 수동초점 렌즈 중심에서 2016년 자동초점 렌즈를 선보인 뒤 줌렌즈와 영상 촬영용 V-AF 시리즈로 제품군을 넓혀 왔다.

산업용 광학 진출은 2019년 머신비전 렌즈 시장 진입과 2020년 카바스 열화상 카메라 사업부 인수로 구체화됐다. 열화상 사업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감지와 산업설비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공급처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SK시그넷과 고속도로 휴게소 58곳의 전기차 충전소에 열화상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맺었고, 올해 현대모비스 해외 사업장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 제품을 납품했다.

드론 사업에서는 렌즈 공급을 넘어 카메라모듈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8월 국방부 교육용 상용 드론 구매 사업 낙찰업체인 에이럭스와 에이디시스템에 광각렌즈와 이미지센서 등을 결합한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원인: 기존 기술의 새 시장 적용과 사업 다변화

산업용 광학 확대의 배경에는 교환렌즈에서 축적한 광학기술을 다른 응용처로 옮기려는 전략이 있다. 열화상은 설비의 온도 이상을 감지하는 데 활용되고, 머신비전은 제조업 검사 과정에 쓰인다. 드론 카메라모듈은 기존 렌즈 역량을 센서와 결합된 부품으로 확장하는 사례다.

다만 사업 전환이 매출 안정으로 이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참고 뉴스는 교환렌즈 사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산업용 광학의 매출 기여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짚는다. LK삼양은 열화상 솔루션 브랜드 ‘SYMON’ 서비스 포털을 열고, 단순 설치에서 구독을 통한 중장기 고객 확보로 사업모델을 바꾸려 하고 있다.

열화상 사업의 관전 포인트는 납품처 수뿐 아니라 설치 이후 구독형 매출이 실제로 반복되는지다.

전망과 시사점: 매출 기여도와 반복 수요가 관건

드론·우주항공을 겨냥한 사업 확장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뉴스에 구체적인 매출 비중이나 수주 전망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근거는 공급 계약, 납품 사례, 서비스 모델 전환의 진행 상황이다. 사업의 성과를 판단할 때는 신사업 진출 자체보다 반복 주문과 매출 기여 확대가 확인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독자가 실무적으로 확인할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열화상: 신규 고객 확대와 구독형 매출 전환이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 드론: 카메라모듈 공급이 일회성 계약을 넘어 추가 사업으로 연결되는지 살핀다.
  • 기존 렌즈: 교환렌즈 부진이 완화되는지와 산업용 사업의 기여도를 함께 비교한다.

결론

LK삼양은 50여 년의 렌즈 기술을 열화상·머신비전·드론 카메라모듈로 확장하고 있다. 전망을 가늠할 핵심은 산업용 광학의 매출 기여와 반복 수요다. 후속 보도와 공시에서 사업별 매출, 추가 납품, 구독 전환을 점검하는 것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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