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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수치: 채집 물고기 93.5%가 구피

경기도 이천시 죽당천은 ‘구피천’으로 불린다. 충북대 연구진이 올해 발표한 연구에서 채집한 물고기 1,144마리 중 구피는 1,070마리로, 93.5%를 차지한다. 조사 개체 대부분이 한 외래 관상어인 셈이다.

국립생태원의 ‘2025년 외래생물 전국 서식실태조사’에서는 죽당천에서 구피와 플래티, 비파, 컨빅터시클리드, 카디널테트라 등 외래 관상어 6종이 확인된다.

항목별 비교: 한 종 우세와 여러 종 정착

  • 채집 물고기: 1,144마리
  • 구피: 1,070마리, 93.5%
  • 구피 외 나머지 물고기: 74마리, 약 6.5%
  • 죽당천에서 확인된 외래 관상어: 6종

2015년에는 강원도 횡성 마옥저수지에서 피라냐가 발견된다. 죽당천의 구피 사례와 어종·장소는 다르지만, 외래 물고기가 국내 자연환경에서 발견된 사례라는 점에서 함께 언급된다.

왜 열대어가 하천에서 살아남나

죽당천에는 인근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한 물이 유입돼 수온이 일반 하천보다 높게 유지된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속적인 온배수 유입과 관상어의 인위적인 방생이 다양한 외래어류의 서식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 일부 어종은 번식도 가능해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온배수는 물의 온도를 높이는 배출수다. 이 사례에서는 수온 조건과 방생이 함께 작용해 열대어가 살아갈 환경을 만든다. 따라서 구피천의 통계는 단순히 구피가 많이 잡혔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따뜻한 물이 유지되는 하천에 관상어가 방생되면 여러 외래종이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

죽당천 채집 물고기 중 구피 비율은 93.5%이며, 조사에서는 외래 관상어 6종이 확인된다. 외래 물고기의 출현 원인으로는 온배수 유입과 방생이 지목된다.

  • 기르는 관상어를 하천이나 저수지에 방생하지 않는다.
  • 사육이 어려워지면 관상어를 자연에 놓아주는 대신 적절한 처분 방법을 찾는다.
  • 하천에서 낯선 물고기를 발견하면 직접 옮기거나 방생하지 말고 발견 장소와 상황을 기록해 관계 기관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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