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역할의 경계가 변한다
기업 이사회가 단순한 의사결정·감독 기구를 넘어서고 있다. 뉴스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내부통제, ESG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이사회가 직접 이해하고 판단해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과거 이사회의 역할이 재무와 경영진 감독에 머물렀다면, 오늘날은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지속가능경영, AI 전환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EY한영이 있다. 지난 9월 2일, EY한영은 독립이사·경영진 인재 추천 기업 패스파인더와 국내 기업의 이사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핵심은 독립이사 후보군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AI가 경영 감독의 내용을 바꾼다
이사회 전문성 강화가 화두가 된 배경에는 AI의 영향이 있다. 뉴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AI는 기업의 투자와 사업 전략뿐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이사회가 관련 기술과 리스크를 이해하지 못하면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제대로 감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I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보안 리스크, 알고리즘 편향성, 규제 준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사회가 이 문제들을 인식하지 못하면 경영진이 제시하는 AI 투자 안건을 제대로 검토할 수 없다. 동시에 내부통제와 지속가능경영을 둘러싼 이사회의 책임이 강화되는 추세도 이사회 전문성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협약으로 본 교육 전략의 실제
양사의 협력 구조는 명확하게 역할을 나눴다. 패스파인더는 보유한 독립이사·경영진 후보군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 참가자를 발굴하고, EY한영은 회계·재무,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ESG, AI 전환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사는 정기 세미나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부터 최신 규제, 내부통제, 지속가능경영, AI 전환 등 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사회 역할의 질적 전환을 의미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이사회를 형식적인 의사결정 기구에서 기업가치와 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조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는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 변화를 반영한다.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사외이사의 독립성뿐 아니라 전문성까지 이사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감시 기능을 넘어,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조언과 검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는 의미다. AI 시대에는 기술에 대한 기본적 이해 없이는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결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경영진뿐 아니라 이를 감독하는 이사회의 역량에 달려 있다. AI와 내부통제, ESG가 경영의 핵심 의제가 되면서 독립이사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있다. EY한영-패스파인더 협약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다음 단계:
- 기업의 임원진과 이사회 구성원이라면, 올해 시작된 AI·내부통제 교육 프로그램 정보 수집하기
- 이사회 거버넌스 개선이 필요한 기업은 독립이사 선임 과정에서 기술 이해도를 평가 기준에 포함하기
- 기존 사외이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기적 학습 프로그램 도입 검토하기
- #독립이사
- #AI전문성
- #이사회거버넌스
- #EY한영
- #기업지배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