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정부 주도 보안 AI 프로젝트 시작
S2W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특화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이버 보안 분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목표인 7천억 개 매개변수(700B)급 초거대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컨소시엄은 단순한 기업 연합이 아니다.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LG AI연구원 같은 민간 IT 기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수력원자력 같은 국가 핵심 인프라 기관,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같은 주요 연구기관이 한데 모여, 국내 독자 기술 기반의 모델을 만들려는 움직임이다.
배경: 보안 산업, AI 전환 가속화 국면
이 프로젝트가 나타난 배경은 명확하다. 최근 AI는 사이버 위협의 속도와 정교함을 동시에 높이고 있으면서, 탐지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로 떠올랐다. 보안 산업 전반에 AI 전환(AX)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AI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방어를 직접 수행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보안에 특화된 AI 기술과 모델의 역량 중요성이 커졌다. 이전에는 범용 대형 언어모델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보안 도메인에 최적화된 모델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S2W의 역할: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실무 중심 개발
S2W는 이 프로젝트에서 두 가지 핵심 역량을 기여한다. 첫째, 위협 인텔리전스(TI)와 보안 특화 AI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이다. 사이버 보안 특화 언어모델 구축 경험과 방대한 위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인텔리전스로 전환한 전문성을 활용한다.
둘째, 일반 검색 엔진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히든 채널 데이터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서피스 웹(Surface Web)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정보를 모델 학습과 검증에 포함시켜, 개발 모델의 완성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접근은 모델이 단순히 기술적으로 우수한 것을 넘어, 실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으로 만들어지도록 한다.
거시 의미: 기술 주권 강화와 산업 체질 전환
정부가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학계·산업계·국방·에너지 등 주요 부문의 기관들이 참여하는 구조는 기술의 확산과 국내 보안 주권 강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는 기존 해외 모델 의존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AI 모델을 갖추려는 취지다.
S2W 서상덕 대표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안 주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내 보안 산업의 자립적 역량 확보라는 장기 전략을 드러낸다.
결론
S2W의 700B급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참여는 국내 보안 산업이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와 산업, 학계가 협력해 기술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는, 빠르게 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자체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적 투자로 읽힌다.
실무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다음과 같다:
- 기술 독립성 추진: 해외 모델 의존에서 벗어나 국내 검증 모델 확보로 전환
- 현장 중심 개발 방식: 실제 위협 데이터와 히든 채널 정보 기반 학습으로 현실성 강화
- 생태계 확대 신호: 정부 주도 사업을 통한 참여 기관 확대, 차후 국방·에너지·금융 등 산업 적용 가속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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