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금융당국 조사와 내부 수법 공유 의혹
2026년 9월 16일 현재 핵심 쟁점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역들이 KoAct 코스닥액티브 ETF 등 자사 펀드 투자 정보를 활용해 선행매매를 했는지 여부다. 선행매매는 투자 정보가 시장에 반영되기 전에 해당 정보를 이용해 거래하는 불공정거래 유형을 뜻한다.
15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운용역 A씨와 B씨가 차명계좌와 휴대전화 2대, 테더링 등을 이용했다는 업계 증언이 나온다. 거래 흔적과 인터넷주소(IP) 노출을 피하는 방법이 운용역 사이에서 공유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이는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이며, 혐의가 최종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금융감독원은 액티브 ETF 포트폴리오의 사전 공개가 적절했는지와 담당 운용역들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직원 4명이 조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한 운용역은 퇴사한 상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금융당국의 현장조사가 나온 것은 아니며 3월 조사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한다.
원인: 사전 공개 정보와 소형주 편입의 가격 영향
액티브 ETF는 운용 과정에서 편입 종목과 비중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KoAct 코스닥액티브 ETF는 상장 초기에 큐리언트와 성호전자를 각각 약 9%의 상위 비중으로 편입했다. 두 종목은 ETF 상장 첫날 정규장에서 각각 25%, 28% 상승했다.
이 가격 움직임만으로 선행매매를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전에 공개되는 ETF 포트폴리오 정보와 실제 매매 시점, 계좌 관계, IP 기록이 함께 조사 대상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은 특정 매수세와 정보에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어, 운용역의 정보 접근과 개인 거래 사이에 이해상충이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이 사안은 금리·환율·산업 사이클보다 시장 투명성과 자산운용업 내부통제에 직접 연결된다. 제공된 뉴스에는 금리, 환율, 정책 변화, 시장 전체 지수와 관련한 수치가 없으므로 이 사건의 원인을 거시경제 변수로 확대해석하기는 어렵다.
전망: IP와 거래 기록이 조사 방향을 좌우
조사 초기에는 혐의가 뚜렷하지 않았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동일 IP에서 수상한 거래가 반복된 정황이 발견되면서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다음 항목의 사실관계가 중요하다.
- 포트폴리오 정보가 언제, 누구에게 공개됐는지
- 운용역 또는 관련 계좌의 주문 시점과 ETF 편입 발표 시점이 겹치는지
- 차명계좌와 실제 거래자의 연결성이 확인되는지
- 동일 IP와 테더링 사용 기록이 반복 거래와 직접 연결되는지
결론
이번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코스닥ETF 선행매매 의혹은 개별 종목의 급등 이유보다 사전 공개 정보의 관리와 운용역 개인거래 통제가 본질인 사안이다. 현재는 업계 증언과 금융당국 조사 정황이 제시된 단계이므로 최종 판단은 조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독자는 큐리언트와 성호전자의 상승률만으로 불공정거래를 단정하지 말고, 금융당국의 공식 조사 결과와 회사의 내부통제 설명을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ETF 투자 시에는 편입 종목 공개 시점과 가격 변동을 함께 기록해 정보와 거래의 선후관계를 점검하는 것이 실무적인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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