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지하주차장 단열재 기준이 바뀐다

2026년 9월 16일 현재 지하주차장 화재예방용 단열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건물 지하층 주차장 내부의 마감재료와 단열재는 불연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불연 재료는 불에 쉽게 타지 않는 소재를 뜻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기업 현대L&C에 따르면 분사형 단열재 ‘에코스프레이’ 시공 매출은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건축법 개정안 통과 이후 건설사의 불연 단열재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

원인: 정책 변화가 제품 수요를 자극한다

이번 수요 증가는 일반적인 건설 경기보다 법적 사용 기준의 신설과 직접 연결된다. 지하주차장 내부에 적용되는 마감재와 단열재가 불연 재료로 제한되면서 건설사는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기존 소재의 사용 가능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코스프레이는 2023년 현대L&C가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국내 불연 단열재 가운데 법적 단열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분사형 제품으로 소개된다. 독일 건축자재기업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의 초경량 마이크로 유리섬유와 현대L&C가 개발한 수성접착제를 혼합해 만든다.

분사형 단열재는 현장에서 뿜어 시공하는 방식이다. 뉴스에 따르면 에코스프레이는 불연 성능과 법적 단열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분사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건설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리와 환율, 원자재 가격, 건설 산업 사이클이 이번 매출 증가에 미친 영향은 참고 뉴스에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핵심 원인은 건축법 개정과 이에 따른 불연 단열재 문의 증가다.

전망: 불연 단열재 중심의 선별적 확대 가능성

앞으로의 전망은 지하주차장 관련 신규 설계와 시공에서 불연 단열재 검토가 늘어나는지에 달려 있다. 이미 에코스프레이 시공 매출이 8월까지 31% 증가했고, 현대L&C도 법 개정 이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뉴스에는 전체 불연 단열재 시장 규모나 법 적용 대상의 세부 범위, 건설 착공 물량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장 전체의 증가 폭을 단정하기보다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선별적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무적으로는 다음 항목을 우선 확인할 수 있다.

  • 지하층 주차장에 적용되는 마감재와 단열재의 불연 재료 여부
  • 제품이 법적 단열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
  • 분사형 시공이 필요한 현장인지 여부

결론

지하주차장 화재예방용 단열재 수요 증가는 건축법 개정이 촉발한 규제 대응형 수요다. 에코스프레이의 올해 8월까지 시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점은 정책 변화가 제품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건설사와 현장 실무자는 지하주차장 설계 단계에서 불연 기준을 확인하고, 단열 성능과 시공 방식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시장 참여자는 전체 건설 경기보다 법 적용 범위와 불연 단열재 문의·시공 추이를 중심으로 수요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에코스프레이
  • #불연단열재
  • #건축법개정안
  • #지하주차장
  • #현대L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