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이미지
출처 바로가기

현황: 연휴 이틀 연장이 국내 이동을 키우다

2026년 9월 20일 기준, 추석 연휴 확대가 국내여행과 숙박·레저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가 2024년과 2025년 추석 연휴의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목적지 설정은 이용자가 특정 장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입력한 건수다.

상위 1000곳을 기준으로 연휴 직전 동일 기간과 비교하면 여행·레저 목적지 설정 증가율은 2024년 145.3%에서 2025년 287.5%로 높아진다. 연휴가 5일에서 7일로 늘어나면서 국내 이동 수요의 증가 폭이 약 2배로 확대된 셈이다.

숙박과 레저 시설의 반응은 더 크다.

  • 콘도·리조트: 2024년 303.1% 증가, 2025년 812.4% 증가
  • 해수욕장: 증가 폭 2.6배 확대
  • 테마파크: 증가 폭 2.5배 확대
  • 주요 관광명소: 2024년 272.9% 증가, 2025년 474.9% 증가

지역별로는 전주한옥마을 목적지 설정이 각각 2.7배와 6.0배 늘고, 한국민속촌은 2.4배와 3.9배 증가한다. 서울 도심 관광명소와 문화시설도 51.3%에서 90.7%로 상승한다.

원인: 체류형 소비와 국내 이동의 동시 확대

이번 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연휴 일수 증가다. 하루나 이틀의 추가 휴일이 이동 가능한 거리와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당일 방문보다 숙박을 포함한 여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콘도·리조트 목적지 설정이 812.4%까지 증가한 점은 긴 연휴가 체류형 소비와 강하게 연결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유통 채널별 차이도 뚜렷하다. 전통시장 목적지 설정은 2024년 298.6%, 2025년 541.9% 늘어난 반면, 백화점은 2024년 12.8% 감소한 뒤 2025년 3.2% 증가하는 데 그친다. 연휴 소비가 대형 유통시설보다 지역 관광과 전통시장으로 분산되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금리, 환율, 정책 지원, 산업 사이클이 이번 증가에 미친 영향은 참고 뉴스에 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핵심 변수는 금리나 환율보다 연휴 기간과 이동 목적의 변화다.

전망: 긴 연휴 효과가 국내 관광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

이번 비교에서 확인된 패턴만 보면 긴 연휴는 해외여행뿐 아니라 숙박·관광·전통시장·성묘 이동까지 국내 전방위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묘지 목적지 설정도 2024년 311.2%, 2025년 611.5% 증가해 명절 이동이 여행 목적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실무적으로는 관광·숙박업계가 전체 방문객 수보다 목적지 유형별 수요를 나눠 대응할 필요가 있다.

  • 리조트는 체류 수요 중심으로 예약과 교통 혼잡을 관리한다.
  • 관광지는 전통시장·문화시설·관광명소를 연결한 이동 동선을 설계한다.
  •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는 연휴 전후 목적지 설정 변화를 비교해 수요 집중 지역을 파악한다.

결론

추석 연휴가 5일에서 7일로 늘면서 국내여행 목적지 설정 증가율은 145.3%에서 287.5%로 확대되고, 콘도·리조트는 812.4%까지 급증한다. 이번 이슈의 핵심은 금리나 환율보다 추가 휴일이 체류형 국내 소비를 키운다는 점이다.

독자는 목적지별 증가율을 기준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업계는 리조트·관광명소·전통시장 수요를 분리해 운영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국내여행
  • #추석연휴
  • #리조트수요
  • #티맵모빌리티
  • #관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