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주에 있는 TSMC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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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TSMC가 2026년 10월 15일 발표한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1조4942억4300만 대만달러(약 62조5000억원), 영업이익 8764억4500만 대만달러(약 36조7000억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0.9%, 영업이익은 75.0% 늘었고, 전 분기보다 각각 17.6%, 14.3%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58.7%로,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전년 동기보다 8.1%포인트 높지만 전 분기보다는 1.6%포인트 낮다. 매출총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6.9%포인트 오른 66.4%였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3%포인트 하락했다.

원인: HPC와 첨단 공정 수요

고성능컴퓨팅(HPC)은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등을 포함하는 사업 분야다. 3분기 HPC가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해 전년 동기 57%보다 비중이 커졌다. 공정별로는 3나노 33%, 5나노 28%, 7나노 10%, 2나노 8% 순이다. TSMC가 첨단 공정으로 분류하는 7나노 이하 비중은 79%다.

2나노 비중은 2분기 3%에서 3분기 8%로 올랐다. 회사는 2나노 초기 생산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전 분기보다 낮아진 매출총이익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요 확대와 함께 신공정의 초기 비용도 수익성 흐름을 판단할 때 볼 요소다.

전망: 수요와 수익성을 함께 확인

이번 실적은 AI 관련 HPC와 첨단 공정 수요가 매출 성장뿐 아니라 높은 이익률과 함께 나타난 점을 보여준다. 다만 한 분기 실적만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기간이나 향후 이익률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뉴스에 제시된 금리·환율·정책 전망도 없어 이들 거시 요인의 영향을 별도로 수치화할 근거는 제한적이다.

실무적으로는 다음 발표에서 ① HPC 매출 비중, ② 2나노 매출 비중과 초기 생산 비용, ③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률의 전 분기 대비 변화를 함께 확인할 만하다. 매출 증가율만 보면 수요를 파악하기 쉽지만, 이 지표들을 같이 보면 신공정 확대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가늠할 수 있다.

결론

TSMC의 3분기 최대 실적은 HPC 비중 확대와 첨단 공정 매출이 뒷받침했으며, 2나노 초기 생산 비용은 수익성의 관찰 변수로 남아 있다.

  • 다음 분기 실적에서 HPC 비중 변화를 확인한다.
  • 2나노 비중과 매출총이익률을 함께 비교한다.
  •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의 방향이 일치하는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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