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정책에서 구축 사례로 옮겨가는 N2SF
2026년 11월 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에 휴네시온이 참가해 N2SF 구축 사례와 산업제어망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는 빅스포는 올해 11회째로, 국내외 198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실제 적용과 전력·에너지 기반시설의 OT 보안이다. N2SF는 업무 정보를 기밀(C), 민감(S), 공개(O)로 나눠 등급에 따라 보안 수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체계다. 기존 망분리 방식의 제약을 보완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외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가 담겼다.
휴네시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N2SF 도입 지원사업에서 컨소시엄 주관기업을 맡고 있다. 6월부터 에스지에이솔루션즈, 프라이빗에이아이, 엔키화이트햇과 함께 한국부동산원에 업무망 생성형 AI 활용 모델 2와 업무 단말 인터넷 이용 모델 4를 적용하고 있다.
원인: 정보 등급과 업무 흐름에 맞춘 통제
망분리 환경에서 외부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은 정보 보호에 도움이 되지만, AI 같은 서비스 활용에는 제약이 될 수 있다. N2SF는 모든 정보를 같은 방식으로 막기보다 정보 등급과 업무 목적에 따라 접근과 전송을 통제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실제 구축에서는 어떤 정보를 어디로 보낼 수 있는지, 누가 승인하고 기록을 확인하는지가 중요해진다.
휴네시온이 소개하는 i-oneNet CDS는 서로 다른 보안영역 사이의 데이터 전송을 통제하는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이다. 파일 유형, 정보 등급, 승인 여부와 보안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전송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기록을 남긴다. 외부접속통제, 웹 격리(RBI), AI 데이터 유출방지(AI-DLP)도 연계한다. i-oneNAC는 사용자와 단말의 인증 및 보안 상태에 따라 필요한 범위의 네트워크 접근만 허용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접근통제 솔루션이다.
OT는 발전소 등에서 설비를 감시·제어하는 운영기술 환경이다. 휴네시온은 외부에서 제어망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물리적 일방향 전송을 제공하는 i-oneNet DD와, 일방향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양방향 데이터 연계를 지원하는 i-oneNet DX를 함께 전시한다.
전망: 도입 여부보다 설계와 운영 조건이 관건
뉴스에 제시된 사업 사례와 전시 규모는 N2SF가 개념 소개를 넘어 기관별 구축 사례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를 근거로 시장 성장률이나 기업 실적을 단정할 수는 없다. 향후 관심은 정보 등급 분류, 외부 서비스 연계, 전송 승인과 기록 관리가 각 업무에 맞게 설계되는지에 모일 가능성이 크다. OT 환경에서는 일방향 전송과 데이터 연계 방식이 설비 운영 요구에 부합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실무자는 제품명보다 적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업무망 AI 활용 시 어떤 정보 등급을 처리하고 전송을 어떻게 승인하는지 확인한다.
- 인터넷 이용 단말의 인증과 보안 상태가 접근 권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살핀다.
- 제어망 연계에서는 외부 접근 차단과 필요한 데이터 전달 방식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점검한다.
결론
빅스포에서 휴네시온이 제시하는 내용은 N2SF의 정보 등급별 통제와 전력·에너지 OT 환경의 일방향·양방향 데이터 연계를 함께 다룬다.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은 적용 모델, 전송 승인·기록 절차, 제어망 연결 방식을 구체적인 업무 흐름에 대입해 확인하는 것이 시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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