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대규모 공채 일정이 보이지 않는다
2026년 9월 22일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입 채용은 정례 공채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매년 공개채용을 이어 왔지만, 올해는 3분기가 끝나가는 시점까지 관련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3월경 일부 계열사와 함께 진행한 그룹 공채도 올해는 확인되지 않는다.
네이버는 “AI 격변기 속 새로운 인재상”을 비롯해 기존 채용 방식과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공채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연말까지 절차가 없으면 7년 만에 대규모 신입 채용을 건너뛰게 된다.
카카오 역시 추가 그룹 공채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정례 공채보다 산업과 사업 환경에 맞춘 수시채용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고,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그룹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다만 현재는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뉘는 조직 재편을 앞두고 있어 신규 채용 규모와 시점이 유동적이다.
원인: AI 전환과 조직 재편이 동시에 작용한다
이번 현상은 단순히 신입 수요가 사라졌다는 의미보다, 채용 방식과 인력 수급 전략이 재설계되는 과정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첫째, AI 확산으로 개발 환경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이 변하고 있다. 네이버가 새로운 인재상과 채용 체계를 검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신입 채용을 일괄적으로 확대하기보다, AI 활용 능력과 특정 직무 역량을 기준으로 선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둘째, 카카오는 인적 분할을 앞두고 있다. 법인 분할 이후 기존 인력의 소속과 역할 조정, 조직 간 재배치가 진행될 수 있어 신규 인력을 대규모로 추가하기보다 내부 구조를 먼저 정리할 유인이 커진다.
금리·환율·정부 정책 등 거시 변수는 참고 뉴스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확인되는 핵심 원인은 거시경제 전반보다 AI 산업 전환과 기업별 조직 변화에 집중돼 있다.
전망: ‘채용 절벽’보다 공채 축소와 수시채용 전환 가능성
앞으로의 전망은 대규모 공채의 즉각적인 부활보다 직무별 수시채용과 선발 기준의 세분화에 무게가 실린다. 네이버가 올해 공채를 확정하지 않은 것은 2019년 이후 이어진 흐름과 비교하면 분명한 변화다. 카카오도 필요한 직무에 따라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전체 신입 채용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무적으로는 다음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네이버: 연말까지 그룹 공채 진행 여부와 새로운 인재상 공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카카오: 그룹 단위 공고보다 법인·서비스·직무별 수시채용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
- 구직자: 공채 일정만 기다리기보다 AI 전환과 직접 연결된 직무 역량을 공고별로 맞춰 제시해야 한다.
결론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입 채용 불확실성은 AI 확산, 사업 구조 변화, 조직 재편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재 확인된 사실만으로 ‘신입 채용 절벽’을 확정하기보다, 대규모 공채가 줄고 수시·직무 중심 채용으로 이동하는 신호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독자는 네이버의 올해 공채 확정 여부, 카카오의 조직 재편 이후 법인별 채용 공고, AI 관련 직무의 요구 역량을 차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네이버카카오
- #신입채용
- #AI전환
- #수시채용
- #IT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