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급락 뒤 반등했지만 낙폭은 여전하다
10월 17일 기준으로 살펴볼 핵심은 코스피의 반등이 추세 전환을 뜻하는지 여부다. 참고 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10월 16일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로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 뒤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다만 장중에는 5809.94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다. 지수는 10월 2일 종가 7003.74보다 여전히 19.07% 낮다. 하루 반등만으로 앞선 급락을 만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인: 외국인 매수와 저가 매수, 신용 부담이 함께 작용한다
10월 16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410억원을 순매수해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끝냈다. 저가 매수세도 반등을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60억원, 682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 전환은 긍정적 신호지만, 당일 수급만으로 매수세가 이어질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다. 코스피·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0월 15일 32조7499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9558억원 줄었다. 그러나 7월 말보다 3조8149억원, 13.2%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5.79%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에도 남아 있는 빚투 부담을 살펴야 한다.
미수거래 반대매매는 결제일까지 부족한 대금을 채우지 못한 주식이 강제로 팔리는 것이다.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9거래일간 하루 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371억원으로, 9월의 110억원보다 3.4배 많다. 투자자 예탁금도 10월 15일 96조9121억원으로 줄었다. 강제 매도와 대기 자금 감소는 반등의 지속성을 확인할 때 함께 볼 지표다.
전망: 반등보다 수급과 강제 매도 추이가 중요하다
참고 뉴스에는 금리·환율·정책·산업 사이클의 구체적 수치나 설명이 없다. 따라서 이번 하락과 반등을 특정 거시 요인이나 업종 전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뉴스에 나온 지표만 보면,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반등 요인이지만 신용잔고와 반대매매 부담은 회복을 제약할 수 있다.
시사점은 하루 등락보다 수급의 지속성과 매도 압력을 확인하는 데 있다. 실무적으로는 다음 지표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가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 신용거래융자 잔액과 미수거래 반대매매 금액의 변화를 추적한다.
- 투자자 예탁금이 감소세를 멈추는지 살펴본다.
결론
10월 16일 반등은 7거래일 하락 뒤 나타났지만, 코스피는 10월 2일 종가보다 19.07% 낮고 신용·미수 매매 부담도 남아 있다. 현재 확인 가능한 수치만으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보다, 투자자는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와 반대매매·예탁금 흐름을 점검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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