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두 부지 매각, 잇따른 유찰
2026년 10월 17일 기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에서는 홍보관 부지와 랜드마크 부지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홍보관 부지는 2024년부터 세 번째 매각 공고를 냈고, 입찰은 10월 23일까지다. 토지와 건물을 합친 예정가격은 922억원, 3.3㎡당 약 1억원이다.
랜드마크 부지는 일곱 번째 매각에 나선다. 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 9241억원으로 3.3㎡당 약 8200만원이다. 서울시는 12월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고, 같은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인: 가격만이 아니라 사업 조건과 수익성
서울시는 두 부지의 조건을 완화했다. 홍보관 부지는 앞선 공고에서 도로 이격거리, 저층부 개방 기준, 개발 기한을 조정했고 이번에도 같은 조건을 적용한다. 랜드마크 부지는 지정용도 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주거 비율 상한 30%와 용도별 최소 비율 기준을 없앴다.
그러나 규제 완화만으로 사업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공사비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장기간 사업 추진 부담이 대규모 복합개발 참여를 어렵게 한다. 매각 예정가격이 높게 형성된 가운데, 사업자는 토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감당하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따져야 한다. 기사에 등장한 “상암에 왜?”라는 반응은 입지 경쟁력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전망: 조건 변경 뒤에도 사업성 확인이 관건
랜드마크 부지는 133층 계획이 무산된 뒤 20년 넘게 비어 있다. 장기 표류는 개발 기대가 지역의 실제 관심과 사업 참여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드러낸다. 다만 이번 매각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유찰 여부나 향후 개발 성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무적으로는 공고 조건의 완화 폭만 볼 것이 아니라, 예정가격과 공사비 부담, 개발 기간을 함께 놓고 사업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뉴스에 구체적인 공사비나 금융비용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손익을 계산할 자료는 제한적이다. 상암 DMC의 매각은 규제 완화의 효과와 가격을 감당할 사업 수요가 있는지를 가늠하는 사례다.
결론
상암 DMC 두 부지의 매각이 지연되는 원인은 높은 예정가격과 공사비·금융시장 변동성, 장기 사업 부담, 입지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겹친 데 있다. 규제 완화는 개발 선택지를 넓혔지만, 참여를 이끌 사업성은 여전히 관건이다.
- 홍보관 부지 입찰 마감일인 10월 23일 이후 결과를 확인한다.
- 랜드마크 부지는 12월 10일 사업계획서 접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획을 살핀다.
- 후속 판단에서는 매각 조건뿐 아니라 실제 사업계획과 참여 여부를 함께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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