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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반등했지만 회복세 확인은 이르다

10월 16일 코스피는 5,668.05로 마감해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2.05% 올랐고, 코스닥은 4.46% 상승했다.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430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다만 코스피는 장중 4.60%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을 줄였다. 직전 7거래일 동안 20% 넘게 하락한 뒤의 반등인 만큼, 하루 상승만으로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 어렵다. 월요일 매수를 고민한다면 반등 자체보다 실적과 수급이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편이 중요하다.

원인: 급락의 여파와 수급 불안

급락 과정에서 투자자예탁금은 줄고 반대매매는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집계로 10월 15일 예탁금은 96조9,121억원으로, 10월 6일보다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7,499억원이었고, 7거래일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2,981억원에 달했다. 반대매매는 담보 부족 등으로 투자자 의사와 무관하게 주식이 매도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급락 뒤에도 매도 압력이 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은 반등에 힘을 보탰지만, 하루의 수급만으로 매수세가 지속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망: 단기 반등과 추세 회복을 구분해야

뉴스에 인용된 과거 사례 분석은 서로 다른 시간 구간의 위험을 보여준다. 코스피가 7거래일 동안 10% 이상 하락한 12개 사례에서 이후 1주일간 상승한 비율은 83%였다. 그러나 낙폭이 15%를 넘은 5개 사례에서는 한 달 뒤 상승한 비율이 20%에 그쳤다.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더라도 중기 회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급락 뒤 투자심리 회복에 시간이 걸려 이중 또는 삼중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업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장이 주목할 재료로는 미국 빅테크 실적이 꼽혔다.

결론

월요일 매수 여부는 하루 반등보다 추가 하락에 견딜 수 있는지와 회복 근거가 이어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 한 번에 매수하기보다 분할 매수로 진입 시점을 나눈다.
  • 신용융자 잔고와 반대매매 규모를 함께 살펴 수급 불안을 점검한다.
  • 미국 빅테크 실적과 기업 실적 흐름을 확인한 뒤 추세 회복 여부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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