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편의점·백화점·공항에서 결제 실증
2026년 10월 19일 현재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일상적인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실증 단계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엔화처럼 특정 통화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일본 결제업체 넷스타즈는 8월 로손에서 테더(USDT), USD코인(USDC), 엔화 연동 코인 JPYC 결제를 실증했다. 기존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에 결제 서비스를 연결하고,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뉴스에 따르면 일본 내 JPYC 사용처는 편의점·음식점·온라인몰 등 150곳을 넘는다.
UAE에서는 디르함 연동 코인 DDSC로 두바이 막스앤드스펜서와 아부다비 룰루하이퍼마켓에서 결제를 시험했다. 스위스 취리히공항 면세점에서도 QR코드와 디지털 지갑을 이용한 실증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KB카드가 CU 매장에서 실증에 나섰다.
원인: 정산과 수수료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
이 결제 실험의 핵심은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블록체인으로 자금이 직접 이동하는 구조다. 뉴스에 따르면 판매자는 카드망의 정산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대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고객 결제에서는 카드 정산과 환전 절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
수수료 절감도 원인 중 하나다. 일본의 일부 매장은 JPYC 결제에 별도 가맹점 수수료가 없다고 발행사 측이 설명하며, 절감 비용을 할인이나 무료배송에 활용한다. 다만 수수료가 없다는 설명은 해당 결제 방식과 참여 매장에 관한 것으로, 모든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
전망: 기술보다 제도와 정산 선택지가 관건
현재 뉴스에는 금리·환율 지표나 제도 시행 일정이 제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거시 변수의 방향이나 상용화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KB카드는 관련 제도가 구체화되면 상용화가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UAE 실험처럼 판매자가 코인으로 받거나 현지 통화로 정산받는 선택지도 실제 운영의 중요한 조건이다.
실무적으로는 실증 매장과 결제 가능 코인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결제 확인 시간, 환불 절차, 현지 통화 정산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현재 실험에서 QR 결제와 판매자 정산 방식이 각기 다르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
스테이블코인 오프라인 결제는 카드망을 대체했다고 보기보다, 정산과 수수료를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다음 사항을 확인하면 상용화의 진척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실증 매장과 지원 지갑·코인
- 판매자의 코인 보유 또는 현지 통화 정산 방식
- 관련 제도 구체화 여부와 환불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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