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거래와 매물이 함께 감소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가 빠르게 줄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 거래량은 2025년 9월 1만2160건에서 2026년 9월 6325건으로 5835건, 약 48% 감소했다. 아실 집계 전세 매물도 2만331건으로 1년 전보다 16.6% 적다.
전세 거래 감소는 계약 갱신이나 이사 수요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만, 매물까지 줄었다는 점은 세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집 자체가 줄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아이의 학교와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가구에는 같은 동네에서 집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원인: 전셋값 상승과 월세 전환 부담
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25년 10월 이후 약 1년간 10% 가까이 상승했다. 보증금 5억원인 집을 기준으로 10% 인상분은 5000만원이다. 2년 계약 만기에 이 금액을 마련하기 어려운 세입자는 대출이나 이사, 월세 전환을 고민하게 된다.
월세 비중은 52.3%까지 높아졌다. 월세 150만원을 내면 5년간 총액은 9000만원이다. 보증금 부담을 낮추는 대신 매달 지출이 누적되는 구조여서, 장기 거주를 원하는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 흐름을 금리와 정책의 결과라고 단정할 근거는 기사에 제시되지 않는다. 다만 기사에 나온 거래·매물 감소와 전셋값 상승, 월세 비중 확대는 세입자의 선택지가 좁아지는 시장 상황을 함께 보여준다.
전망: 계약 만기 전 선택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전세 거래와 매물이 함께 줄고 전셋값이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면, 만기 시점에 같은 생활권에서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의 부담은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사에 제시된 수치만으로 향후 거래량이나 전셋값을 예측할 수는 없다.
실무적으로는 계약 만기 전에 필요한 보증금 인상분과 월세 전환 시 총지출을 나란히 계산하는 것이 유용하다. 현재 집의 갱신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같은 단지뿐 아니라 통학·출퇴근이 가능한 인근 지역까지 탐색 범위를 정하면 선택지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
서울 전세 시장은 거래 감소와 매물 축소, 전셋값 상승, 월세 비중 확대가 함께 나타나 세입자의 주거 선택을 압박하고 있다. 만기를 앞둔 가구는 다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계약 만기와 갱신 여부를 미리 확인한다.
- 보증금 인상분을 마련할 수 있는지 계산한다.
- 월세 전환 시 2년·5년 총주거비를 비교하고 인근 매물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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