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1년 수익률 84.86%
NH아문디운용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AI 대전환(AX), 친환경 대전환(GX), 자본시장 대전환(CX)을 이끌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설정 1년을 맞은 가운데, 10월 14일 기준 수익률은 84.8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67.63%를 웃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5.02%다.
최치현 NH아문디운용 주식운용2본부 차장은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의 약 80%가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업종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금융과 플랫폼·소프트웨어 업종도 성과에 기여했다.
원인: 반도체 대형주에서 소부장으로
펀드의 투자 조정 배경에는 대형주 쏠림과 이익 추정치 흐름이 있다. 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추정치는 최근 2개월 연속 정체됐다. 운용진은 이에 따라 하반기 두 종목의 비중 일부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즉 소부장 기업으로 옮길 계획이다.
박진호 NH아문디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지난 2년간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을 들었다. 메모리는 경쟁 강도가 높고 시스템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점도 부담으로 꼽았다. 반면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토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관련 수요가 공급을 웃돈다는 진단도 제시했다.
전망: 전공정 장비 투자가 변수
최 차장은 내년 반도체 전공정 장비 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 업종의 2차 상승을 소부장이 주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는 운용진의 전망이며, 뉴스에는 투자 확대 규모나 개별 소부장 기업의 실적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도 관찰할 요소다. 박 부문장은 두 회사의 2027년 합산 주주환원 규모를 약 300조원으로 예상하며 주가의 버팀목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규모는 전망치인 만큼 확정된 실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결론
이번 전략 변화의 시사점은 반도체 투자 자체의 축소보다 대형주 중심 노출을 소부장으로 일부 넓히려는 데 있다. 투자자는 다음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 펀드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실제로 어떻게 바뀌는지 살핀다.
- 전공정 장비 투자 확대 전망이 기업 실적과 수주로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 84.86%의 과거 1년 수익률과 향후 성과를 구분하고, 변동성 및 주주환원 전망을 함께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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