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밸류업은 장기 자본 형성의 촉매제

정부가 추가 증시 대책을 검토하는 가운데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부양보다 장기 투자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핵심은 투자자에게 장기 투자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이사회 중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다.

밸류업은 기업의 자본 효율과 주주환원을 개선해 시장 재평가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다만 정책만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기는 어렵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1본부장은 기업 이익 성장이 주가 상승의 기초를 만들고,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뒷받침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원인: 단기 쏠림을 줄일 장기 투자 유인

뉴스에서 제시된 세제 방안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에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ETF, ISA,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분산 투자에 혜택을 확대하는 제안도 나온다. ISA는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이 제안의 배경에는 단기 변동에 민감한 투자 흐름을 완화하고 자본시장에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만들려는 문제의식이 있다. 세제 혜택은 투자 기간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기업가치 개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기업 측면에서는 이사회의 책임이 관건이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저PBR 기업이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에 그치지 않고 저평가 원인과 개선 계획, 이행 시한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다.

전망: 세제와 기업 책임의 결합이 관건

장기 투자 세제 혜택이 도입되더라도 효과는 설계에 달려 있다. 3년 투자 조건을 분명히 하고, 공모펀드·ETF·ISA·연금계좌의 혜택이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지 살펴야 한다. 기업에는 계획의 구체성과 이행 여부를 확인할 기준이 필요하다.

뉴스에 제시된 것은 전문가 제안이며, 확정된 세제 개편안이나 시행 일정은 명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전망을 단정하기보다 정책 확정 여부와 기업의 이행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결론

밸류업의 지속성은 기업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지배구조 개선, 투자자의 장기 자금이 함께 뒷받침되는지에 달려 있다.

  • 투자자는 세제 혜택의 확정 여부와 적용 상품·기간을 확인한다.
  • 장기 투자 상품을 비교할 때 분산 방식과 투자 기간 조건을 함께 살핀다.
  • 기업 밸류업 계획은 개선 원인, 이행 시한, 실제 조치를 기준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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