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텍사스 매장 매출과 해외 점포 증가
더본코리아의 새마을식당은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월평균 매출은 개점 첫해인 2023년보다 약 7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38% 성장했다.
현지 매장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도 나왔다. 유튜버 ‘영알남’의 방문 영상은 21일 기준 조회수 51만 회를 넘었고, 영상에는 삼겹살 1인분이 34.99달러, 약 4만6430원으로 소개됐다. 다만 영상의 대기 장면이나 조회수만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해외 점포는 2023년 말 30개에서 올해 6월 말 7개국 35개로 늘었다. 같은 시점 국내 운영 점포는 59개다. 해외 사업이 확장되고 있지만 2023년 말 이후 약 2년 6개월간 순증 점포는 5곳으로, 출점 속도는 완만하다.
원인: 현지 수요와 수익성은 별개
미국 매장에서는 한국식 고깃집 분위기와 삼겹살, 소주를 곁들이는 식사 경험이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매장이 한국의 고깃집과 비슷하게 운영되는 모습이 소개되며 관심이 커졌다. 이는 현지 고객에게 메뉴뿐 아니라 식사 방식과 공간 경험도 매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매출 증가가 곧 이익 개선을 뜻하지는 않는다. 뉴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매장의 영업이익과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태국의 경우 지난해 14개 매장이 점포당 월평균 약 1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 수치만으로 수익성을 알 수는 없다.
전망: 확인할 지표는 매출 다음에 있다
해외 사업이 실적 반등에 기여하려면 매출 성장과 함께 점포별 수익성이 확인돼야 한다. 특히 매장 수가 늘어도 기존 점포의 매출이 유지되는지, 신규 점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미국 사업의 이익 기여도나 성장 지속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결론
새마을식당의 미국 매출 증가는 해외 수요를 보여주는 신호지만, 실적 개선 여부는 아직 매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관련 정보를 확인할 때는 다음 지표를 함께 살펴보면 된다.
- 미국 매출 증가율의 기준 기간과 집계 범위
- 해외 점포 수와 기존 점포의 매출 추이
-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의 공개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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