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2차 탐사 성공 노력, 사업 지속 방침
한국석유공사 손주석 사장은 2026년 10월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동해 심해 탐사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에 이어 2차 탐사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다.
석유공사는 영국 BP를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개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성공 가능성과 석유공사의 자금 투입 비율은 협상과 관련된 사안이라 공개되지 않았다.
원인: 자원개발과 비축을 함께 추진
손 사장은 자원안보를 위해 비축기지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탐사와 비축을 ‘양손경영’으로 보고 50대 50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석유공사가 8월 비축시설 증설과 자원개발 인력 축소를 진행한 것이 청와대 지시에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는 부인했다.
이 사안은 탐사 재개 여부만이 아니라 자원개발과 비축에 자금·인력을 어떻게 배분할지의 문제로 볼 수 있다. 다만 기사에는 예산 규모나 탐사 일정, 금리·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가 제시되지 않아 비용 여건이나 사업성을 수치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전망: 협상 조건과 후속 절차가 관건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진행 단계는 BP와의 세부 협상이다. 공동 개발 참여 조건과 투자 비율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2차 탐사의 성공 가능성이나 사업 일정을 단정하기 어렵다. 1차 탐사 실패를 다음 탐사의 결과로 곧바로 이어서 해석해서도 안 된다.
독자는 후속 발표에서 세 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BP와의 협상 결과와 공동 개발 조건
- 석유공사의 자금 투입 비율
- 2차 탐사의 일정과 추진 단계
결론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1차 탐사 이후에도 동해 가스전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장의 핵심은 성공 가능성에 대한 추정이 아니라, 협상 결과와 투자 부담, 후속 일정이 구체화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관련 발표를 볼 때는 이 세 항목을 기준으로 사업의 진척과 자원개발·비축 간 우선순위를 점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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