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반등에도 주간 2.08% 하락
10월 25일 현재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국제유가 급등이다. 10월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마감했지만, 한 주 기준으로는 2.08% 하락했다.
지난주 지수는 19일 1.76% 상승, 20일 3.73% 하락, 21일 3.29% 상승, 22일 3.52% 하락으로 방향을 자주 바꿨다. 마지막 거래일의 반등만으로 하락 압력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인: 중동 긴장과 고유가의 금리 경로
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유세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을 다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재타격 준비 보도, 미국의 중동 일부 대사관 인력 감축, 이란의 보복 경고도 긴장을 키우는 요인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위협과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에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3.1% 오른 배럴당 116.72달러에 마감했고, 장중 117달러를 넘었다. WTI는 3.8% 오른 103.27달러다. EIA는 3분기 글로벌 원유 재고가 하루 평균 190만 배럴 감소했고, 4분기에도 하루 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고유가는 물가 불안을 자극해 미국의 긴축 우려를 키울 수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 주식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되고, 원유 공급 불안은 기업 비용과 경기 전망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증권가가 제시한 고유가의 증시 하방 압력 분석과 맞닿아 있다.
전망: 월요일에는 유가와 긴장 변화가 관건
월요일 국내 증시가 약세로 출발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다만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중동 긴장이 더 커지면 투자심리 회복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 유가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제공된 뉴스에는 다음 거래일 지수 전망치가 제시돼 있지 않다.
실무적으로는 월요일 장 초반 등락만 보기보다 브렌트유와 WTI의 움직임, 중동 관련 긴장 변화, 코스피의 낙폭 만회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등이 나와도 유가와 지정학적 위험이 그대로라면 추세 전환으로 서둘러 해석하지 않는 것이 시사점이다.
결론
이번 변동성의 원인은 중동발 공급 불안과 고유가가 물가·긴축 우려로 연결되는 데 있다. 단기 방향은 뉴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장 시작 전 브렌트유와 WTI 종가를 확인한다.
- 중동 관련 새 소식이 원유 공급 우려를 키우는지 살핀다.
- 지수의 하루 반등보다 유가와 함께 위험 요인이 완화되는지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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