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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코스피 거래 활력 둔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6년 10월 26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12조108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1억9046만주로, 올해 처음 2억주 아래로 내려갔다.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은 6월 50조3471억원에서 10월 1~26일 20조800억원으로 줄었다.

거래대금은 주식 거래 가격에 수량을 곱한 금액으로, 시장 참여와 자금 회전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거래대금 감소만으로 주가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매수와 매도 양쪽의 참여가 줄어드는 시장 상황을 나타낸다.

원인: 묶인 자금과 AI 투자 경계

뉴스는 거래 위축의 배경으로 고점 매수 뒤 자금이 묶인 개인투자자와 AI 투자에 대한 경계심리를 꼽는다. 개인은 6월 코스피에서 42조원을 순매수했다. 당시 지수는 7400~9100선이었으며, 10월 26일 종가 5649.47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는 팔기 어렵고, 여유 자금이 줄면 추가 매수에도 나서기 어려워 거래가 함께 위축될 수 있다.

제도 변화도 일부 영향을 줬다. 7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안 시행 이후 초단기 매매로 거래를 늘리던 요인이 약해졌다. 다만 거래 감소는 6월 이후 이어지고 있어, 이 제도만으로 전체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다.

AI 투자 우려도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다. 뉴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재정건전성 우려와 메타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 적자 전환이 대규모 AI 설비투자의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졌다. 이는 AI 관련 종목의 투자 기대가 실적과 현금 흐름을 따지는 단계로 옮겨갈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망: 거래대금 회복 여부를 볼 지표

3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약 8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4% 감소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도 2분기보다 34.1% 줄었다. 월별 거래대금과 결제대금이 함께 감소한 만큼, 한두 번의 반등보다 투자자금이 다시 유입되는지가 관건이다. 다만 뉴스에 제시된 수치만으로 거래대금 회복 시점이나 지수 방향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거래대금 급감은 투자심리와 시장 참여가 약해졌다는 신호지만, 그 자체가 추가 하락을 확정하지는 않는다.

결론

현재 코스피 거래 위축에는 고점 매수로 묶인 개인 자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AI 설비투자에 대한 경계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다음 지표를 나눠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조원대에서 더 줄거나 회복하는지 살핀다.
  • 거래량이 2억주 선을 회복하는지 확인한다.
  • AI 관련 기업의 재정건전성과 잉여현금흐름 우려가 완화되는지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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