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월 26일 기준 평균 0.76%다. 8월 초 평균 4.13%에서 약 5분의 1 수준으로 내려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개별 주가 움직임에 연동해 수익과 손실을 확대하는 상품이다.

하나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외국인 비중이 각각 8월 초 0.46%, 7.09%에서 10월 26일 0.01%, 0.06%로 감소했다. TIGER 상품도 9%대에서 1%대로 낮아졌다. KODEX 상품은 SK하이닉스 기준 비중이 3%대에서 6%에 육박했지만, 순자산총액이 약 3조1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60% 이상 줄어 외국인 보유액 자체가 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

참고 뉴스는 외국인이 반도체주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 관망하며 관련 상품 보유 규모를 줄이는 흐름으로 해석한다. 반도체주가 급락한 8월 이후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감소했고,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에서도 외국인 비중이 줄고 있다.

현물 거래도 둔화했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일평균 매수·매도 규모는 8월 각각 2조5000억원, 2조8000억원이었으나 10월 들어 1조2000억원, 1조7000억원 수준이다. 매수와 매도가 모두 줄었다는 점은 일방적인 하락 베팅보다 거래와 노출을 낮추는 관망세에 무게를 싣는다. 다만 뉴스에는 금리·환율 등 거시 변수의 영향을 확인할 수치가 제시되지 않아 이 요인들을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망과 시사점

현재 수치만으로 외국인의 다음 방향을 확정하기 어렵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 모두에서 비중이 감소하고 현물 거래도 줄어든 만큼, 당장은 방향성보다 투자 규모 축소가 두드러진다. 외국인 비중만으로 종목의 상승·하락을 예측하기보다 순자산총액과 거래 규모를 함께 봐야 한다. 비중이 높아져도 상품 규모가 줄면 보유액은 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 ETF별 외국인 비중과 순자산총액을 함께 확인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현물의 매수·매도 규모가 다시 늘어나는지 살핀다.
  • 레버리지 상품은 방향 전망뿐 아니라 변동에 따른 손실 확대 가능성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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