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희토류와 패키지 공정을 뺀 백색광
서울바이오시스가 희토류와 패키지 공정을 쓰지 않는 백색 마이크로 LED 칩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기존 LED 제조에 쓰이는 형광체(YAG), 실리콘 수지,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질화갈륨(GaN)만으로 백색광을 구현한다. 제조원가는 기존 대비 절반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첫 양산품은 국제표준 CIE 색좌표의 백색 영역에 드는 25×10마이크로미터(μm) 크기다. 광량은 0.015루멘(lm), 밝기 효율은 100lm/W에 육박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밝기 효율은 소비전력 1와트당 내는 빛의 양을 뜻한다. 2년 내 200lm/W 달성은 회사의 목표다.
원인: 원가와 데이터 전송 활용 가능성
이번 양산의 산업적 의미는 희토류 사용과 패키지 공정 등을 줄인 설계가 실제 제조원가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다만 뉴스에는 절반 절감의 산정 기준이나 생산 규모, 고객사와 공급 계약 정보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인되는 것은 양산 개시와 회사가 밝힌 원가 절감 주장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 기술을 AI 대용량 데이터 전송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뉴스에 따르면 1㎟ 이내에 10μm 안팎의 LED 칩 1,000개를 매트릭스 구조로 집적해 빛(광자)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상이다. 회사는 기존 구리선 통신보다 10배 빠르고 전력 소모는 10분의 1 수준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는 계획과 회사 측 제시 내용이며, 상용 환경에서 확인된 성능으로 보기는 어렵다.
전망: 효율 목표와 적용 검증이 관건
금리·환율·정책 등 거시 변수의 영향은 제공된 뉴스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확인 가능한 전망 지표는 현재 효율 수준과 회사 목표다. 100lm/W에 육박하는 양산품에서 200lm/W까지 높이려면 목표 달성 여부와 함께 실제 제품의 적용 조건을 살펴야 한다.
실무적으로는 후속 발표에서 세 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200lm/W 목표의 달성 시점과 측정 조건
- 제조원가 절반 절감의 비교 기준과 양산 규모
- 광자 데이터 전송의 실제 적용처와 성능 검증 여부
결론
이번 양산은 희토류와 패키지 공정을 줄인 백색 마이크로 LED가 생산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원가 절감과 데이터 전송 성능은 회사 설명과 계획을 실제 수치로 확인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후속 효율 공개, 원가 산정 기준, 적용 사례를 기준으로 상용화 진척을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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