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전분기보다 개선, 전년보다 악화
SOOP은 2026년 10월 30일 3분기 연결 매출 1057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06억원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8%, 15%, 21% 늘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9.9%, 순이익은 64% 감소했다. 분기 실적의 반등만으로 수익성 회복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원인: 방문자 증가가 후원 결제로 이어지지 않았다
플랫폼 매출은 66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8%, 전년 동기보다 21.3%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플랫폼 매출 감소액은 약 179억원으로, 전체 매출 감소액 약 202억원의 89%를 차지한다. 핵심 크루의 방송 활동 감소와 일부 스트리머 이탈이 후원 매출에 영향을 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평균 월간 순방문자 수(MUV)는 661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 늘었다. 그러나 방문자 증가가 결제 증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회사는 e스포츠·게임 콘텐츠와 글로벌 이용자 유입이 방문자 증가에 영향을 줬지만, 게임 콘텐츠 이용은 후원 결제와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설명했다. 유입 규모와 후원 전환력을 별도로 봐야 하는 대목이다.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은 광고 매출이 이끌었다. 광고 매출은 36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4% 증가했다. 다만 광고 수주 확대에 제작비도 함께 늘 수 있어,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는 비용 관리에 달려 있다.
전망: 본업 회복 속도와 광고 수익성이 관건
현재 확인된 실적은 광고가 분기 실적을 보완하는 동안 플랫폼 사업의 약세가 이어지는 구조다. 이민원 각자대표는 스트리머의 활동 플랫폼이 다양해지며 콘텐츠 확보 경쟁이 후원 매출에 영향을 준다고 진단했고, 플랫폼 매출의 본격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거시 요인인 금리·환율·정책이나 산업 사이클의 영향은 참고 뉴스에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를 실적 원인으로 단정하기보다, 향후 분기에서도 플랫폼 매출과 광고 제작비의 추이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편이 타당하다. 특히 방문자 증가가 후원 매출 회복으로 전환되는지, 광고 매출 증가분이 제작비를 제외하고 이익에 기여하는지가 핵심 관찰 지표다.
결론
SOOP의 3분기 실적은 광고 매출 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9.9% 감소했다. 지속 가능한 회복 여부를 보려면 다음 항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다음 분기 플랫폼 매출이 3분기 661억원에서 회복되는지 살핀다.
- MUV 증가가 후원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지 확인한다.
- 광고 매출과 함께 제작비 부담 및 영업이익 흐름을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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