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이미지
출처 바로가기

현황: 애플 신제품 가격 인상

신형 맥북 프로의 국내 시작 가격은 479만 원, 아이폰 듀오는 329만 원이다. 가격 인상 배경에는 플래시 메모리 공급망의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과거 애플에 유리했던 부품 구매 협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원인: 메모리 공급사의 협상력 회복

낸드 플래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휘발성 메모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낸드 공급업체들은 과거 애플의 가격 인하 압박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가격 주도권을 회복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의 성공 이후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구매자로 군림했다. 기사에 따르면 토니 블레빈스 전 조달 총괄 시절 발주 물량 인수를 거부하거나 협력사 장부 열람을 요구한 사례가 있었다. 2015년 말에는 샌디스크가 다른 고객사 납품을 이유로 추가 물량을 거절하자 고위 임원을 향한 보복성 발언도 오갔다.

메모리 업계와 애플의 수익 차이는 협상력의 비대칭을 보여준다. 번스타인 리서치 추산으로 2023년 글로벌 메모리 업계는 낸드 가격이 GB당 5센트까지 하락한 가운데 영업손실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해 애플은 기기의 저장용량 추가 옵션 판매에서만 매출 총이익 140억 달러를 거뒀다.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진 국면에서는 이 같은 구매 우위가 약해지고, 부품 원가 부담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

전망: 원가와 가격을 함께 볼 때

기사의 설명대로라면 가격 인상은 단순한 제품 정책보다 AI 인프라 확대가 만든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있다. 다만 기사에 제시된 사실만으로 향후 메모리 가격이나 애플 제품 가격의 추가 변동 폭을 단정할 수는 없다.

구매자에게 유용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 제품 가격을 비교할 때 기본형 가격과 저장용량 추가 비용을 따로 확인한다.
  • 가격 인상 배경을 볼 때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낸드 공급사의 협상력 변화를 함께 살핀다.
  • 기사에 없는 향후 가격 전망치는 확정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론

아이폰 듀오와 맥북 프로의 높은 출고가는 메모리 공급망의 협상력 변화와 원가 상승 압력이 소비자 가격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제품 구매 전 저장용량별 가격을 비교하고, 가격 변동의 원인을 확인할 때는 공급망 변화와 기업의 가격 정책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애플
  • #맥북프로
  • #아이폰듀오
  • #낸드플래시
  • #메모리공급망